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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0 22:13
[잡담] 차범근은 이런 존재
 글쓴이 : 봄의신화
조회 : 1,363  

동영상 직접올리려다가 링크로 대체합니다.

86년 멕시코월드컵 엄청난 스피드와 테크닉으로 아르헨티나 수비수 지워버림

옷을 잡고 늘어지는게 아니라 아예 몸을 던져 막음 - 퍼거슨감독이 "차범근은 도저히 해결불가능한 존재"라고 했던 말이 그냥한 말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역대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라는 표현정도는 차범근을 너무 작게 보는 것입니다.
차범근은 역대 아시아최고의 선수가 아니라 그당시 최고의 리그였던 분데스리가에서 몇손가락꼽히는 존재였었죠. 
스폰서빨도 없는 선수가 리그 3위의 연봉을 받았고, 
86년 월드컵출전할때 소속팀에서 차범근에게 팀닥터와 트레이너등 3명을 달려보냈으며
PK없는 통산98골=피지컬+스피드+그리고 빠른 판단력(문전에서 망설임이 없었죠) 
그당시 공격포인트로 집계하지도 않았던 수많은 어시시트
단순히 뛰어난 선수가 아니라 구단자체를 이끄는 특출한 선수였다는 구단관계자의 말
끝없는 겸손에 신사적플레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이 기술적인 부분뿐아니라 차범근의 모든것을 배울 수 있다면 아마 포스트차범근으로 기억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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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숭빠르크 16-10-10 22:20
   
지금으로 치면 날두였죠
     
봄의신화 16-10-10 22:30
   
최고의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드문 선수였었죠. 그당시 연봉1위는 루메니게 ㄷㄷㄷ
7번손흥민 16-10-10 22:26
   
차두리가 별탈없이 레버쿠젠에 입단한것도 차범근선수의 믿음도 어느정도 있었겠죠
     
봄의신화 16-10-10 22:34
   
차두리가 아니라 차붐의 아들이라는 수식어에 가렸던
선수시절 후반기에 되어서야 존재감을 드러냈었던게 못내 아쉽습니다.
조금 더 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위숭빠르크 16-10-10 22:36
   
차두리는 02년 월컵때 오버헤드킥이 드갔어야했죠 ㅋㅋ

그거 들어갔으면 계속 공격수 했을것도 같음
               
봄의신화 16-10-10 22:46
   
아 ~ 그거 아쉽죠. 정말 그장면 그순간 전성기 시절 차범근으로 빙의하나 했었는데
라이또 16-10-10 23:14
   
베일처럼 툭치고 그냥 냅다 달리시네요 ㅎㅎ 뭔가 간지가 느껴짐
휴꿈 16-10-10 23:25
   
경기 영상들이 유툽에 좀 올라와있더라구요.  자료가 남아있으니, 펌하를 함부로 했다가는, 뇌가 썩었다는 욕먹을 것이고, 그렇다고 너무 과장되게 포장한다면, 그것또한 공감을 사지 못한다고 보네요.
사실 우리나라 입장에서 말도안되는 쾌거지만, 추억보정은 사람인 이사 어느정도 들어갔다고 생각되네요.

브라질 호나우도에 대한 기억으론 항상 축구의 신이지만, 매경기, 매번 기복없이 잘하진 못했더라구요. 영상들 다시보니...

요새 개독 광신도 티를 좀 내시면서 인터넷에서 좀 까이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