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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0 22:42
[잡담] 케이로스는 비호감이지만 능력을 폄하하기는 어렵네요
 글쓴이 : 태요
조회 : 467  

알리 다에이, 카리미 세대 이후로 이란의 세대교체가 제대로 안 이루어지고 전력이 하락하면서 남아공 월드컵 진출 실패와 아시안컵 8강 탈락 등 사우디 몰락에 이어 이란도 내려가나 싶던 순간에 케이로스가 부임했죠 초반에는 시원찮았지만 점점 전술을 입혀가며 단단함과 꾸준함을 갖추면서 소위 말하는 아시아 빅 4(한국, 일본, 호주, 이란)에 당당히 한자리 차지하고 피파랭킹도 아시아 1위를 달리고 있고 두 줄 수비를 바탕으로 한 단단한 수비에 비해 아쉬웠던 공격력은 최근 아즈문 과 자한바크슈의 등장으로 더욱 날카로워졌고요 케이로스가 생각보다 장기집권하면서 내부적으로 세대교체도 차근차근하고 있는 추세라 이제 완전히 이란은 케이로스의 팀이 되었죠 자칫하면 향후 몇 년을 말아먹을 수 있었던 풍전등화 같던 이란을 살려낸 장본인이고 비록 침대축구와 텐백 전술로 비난받고 있지만 이것 역시 주제 파악을 빨리했던 덕분에 만들어낸 전략 아닐까요 애초에 능력 안되는 선수들도 할 수 있는최선의 전술이니까요... ㅋㅋㅋ 너무 케이로스와 이란을 빨아재낀 감이 있는데 당연히 한국이 더강팀이고 한국의 승리를 간절히 응원할겁니다  슈틸리케감독님이 지략대결에서 맞대응잘해주실 거라 굳게 믿습니다 ㅎㅎ..내일경기 기대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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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숭빠르크 16-10-10 22:44
   
케이로스 좋아합니다 저는요 ㅋㅋㅋ

은근 케이로스가 우리꺼였으면 했던적도 있고
지금도 그런생각 합니다 ㅋㅋㅋㅋ
     
태요 16-10-10 22:54
   
저도 개인적으로는 케이로스나 온두라스 핀투 감독님 선호합니다 자존심 버리고 텐백하다가 분위기넘어오면 한번 몰아치고 귀신같이 다시 돌아가는.. ㅋㅋㅋ 선택과 집중을 잘하는 감독들이기도 하죠하지만 경기 외적으로 막말(핀투) 주먹감x(케이로스)로 인해 구설수에 많이 올라서 우리나라로 와도 환영은 못 해줄 거 같아요 ㅋㅋㅋ
          
위숭빠르크 16-10-10 22:58
   
전 오히려 그런 이슈를 만드는 감독들을 좋아해서 ㅋㅋㅋ

무리뉴가 요즘 얌전해진게 아쉬움 ㅋㅋ

재밌자나요 경기외에 그런 이야기거리를 준다는게 ㅎ
붕붕붕 16-10-10 22:52
   
결과를 내고 있는 상대를, 부정하는게 득도 되지 않고, 정상적이지도 않죠.

늘 이런예는 많은 것 같다는, 지 꼬라지 남 꼬라지 제대로 아는 게, 일의 반일때가 많음요.

단지 그정도만 가지고도, 어떻게 되는게 아시아 무대의 현실일 지도 모른다

라는 묘한 지점이 있지만, 그건 어차피 아시아 무대를 떠나선 별다른 대단한 예를 만들어 본 경험이

거의 없는 아시아 무대에선 그다지 중요한 현실적 문제가 아닐 수도 있고..

물론 우리는 상황이 마이 다르긴 하죠?


아무튼 내일 경기도 좋은 꼴은 못보지 싶습니다.

나동그라져서, 세상 억울한 표정 다 짓고, 휘슬 한번 불면, 대 여섯명이 주심에게 몰려가서 개 하소연을 해도

노란종이 한장 안 발부되고...끝임없이 찌부렁 거리다가 맞은척하고 널부러질 준비나 하고 있는

아랍아님요 쉥키들을 90분동안 구경하게 될 듯.


한국이 셋피스만 조냉 강해도, 이쉥키들이 골마우스 언저리에서도 파울로 끊고 룰루랄라 거리는 꼴은

덜 볼텐데...
     
위숭빠르크 16-10-10 22:59
   
그냥 맘 비우고 봅시다.
     
태요 16-10-10 23:00
   
상상만 해도 열받는 상황이네요 아무쪼록 내일 한국에 필요한 건 선택과 집중 같습니다 때로는 침대축구와 텐백으로 맞대응해주는 상황도 불사해야 된다는 얘기죠 3연패에 원정에선 한 번도 못 이겨본 마당에 세울 자존심이 어딨겠습니까 오로지 결과 하나만을 보고 싸워야 됩니다 내일은 무조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