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흠 참

그저그런 감독들은 유능한 선수보다 말 잘 듣는 선수를 선호한다더니..
에혀~ 꼰대 중에 왕꼰대군요...
강인이는 일단 라반테로 임대탈출했다가
꼰대감독 해임당하면 복귀하든지 아님 이적해버려야;;

마르셀리노 정도면 그저그런 감독이랑은 거리가 먼데요...

그렇게 구분은 아니고... 말 잘 듣는 선수를 선호하는게 아니라 잘 따라오는 선수를
선호하는거죠. 물론, 대체제가 있다는 전제를 하는게 보통이겠죠.

이건 팀 장악력과 관계된 문제입니다. 퍼거슨 감독이 스탐이나 잉스, 베컴, 반니등을
내보낼 때도 다 그런 이유였지요. 그리고 이게 가능한건 구단이 그만큼 감독을 믿는
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신뢰 없는 감독이 퍼거슨 처럼 요구하면 감독이 잘리죠...

그저 그런 감독들이 아니라 어느 감독들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안 따라와도
유능하기만하다고 쓰는게 그저그런 감독이죠. 아니 애초에 그런 평가라도 받을만한
위치에 못 오릅니다.

천하에 퍼거슨도 흔들렸을 때가 있죠. 은퇴발표하고나니 킨이 영향력을 급속 확대
했고, 퍼거슨이 은퇴예정이지 당장 은퇴한게 아닌데 팀이 흔들흔들했죠. 퍼기가
은퇴번복하고나서 헤어드라이기로 때리기 시작하니 팀이 다시 고분고분해졌죠.

이때부터 킨하고는 여차저차하게되서 결국 킨도 맨유에서 아웃되게 됩니다.

마르셀리노 이 인간  속좁은거 좀 있음.  음침한 기운이 얼굴에 보여

속좁은건 이적 안시키고 2군에 처박아두는거죠. 내보내달라고 하는건 적어도
나랑 맞지 않으니 다른 팀으로 가라는거지, 엿 먹어봐라하는건 아니니까요.

곤조라는 단어는 좀...

네투는 시즌 막판에 폼 떨어져서 주전 밀린거 때문에 본인이 이적 요청한거고 호드리구는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본인이 이적을 원해서 마르셀리노가 보내주려는건데 무슨 뇌피셜을..
올해 초 마르셀리노 목날라갈뻔할때 보드진한테 찾아가서 감독 경질하지 말라고 한게 호드리구인건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