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윙어가 강하면 강할 수록 특히,월드컵 무대에선 더 하겠죠.
수비력 약한 윙백은 전술적으로 공략당하기 좋은 먹이에 불과 합니다.
뒷공간 털리기 무서워서 오버래핑도 극도로 자제해야 되구요. 결국 공격적인 장점은 못써먹어요.
이청용이 보여준 공격적 재능은 4골을 처먹힌 후에 극단적인 공격전술을 활용할 경우에나 가능한 옵션입니다.
제발 이청용이를 윙백으로 써도 괜찮겠다는 생각 마세요.
차라리 더 일찍 월드컵 티켓 따기위해 아시아 팀 상대로 활용했다면 적극 찬성하겠습니다.
오히려 더 수비적인 선수로 5백을 하고 역습 한방 노리거나 4백에 볼란치로 운영해도 모자를 판에
공략가능한 선수를 크로스 존에 배치하는 건 오바라는 겁니다. 중앙수비수들이 크리어링을 잘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윙백의 최우선 과제는 공격적 재능이 아니라 수비력입니다. 특히, 최약체로 평가받는 한국에서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