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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08 02:44

[잡담] 팀 케미스트리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 : 하대성

이번 평가전뿐만 아니라 최종예선 경기들을 보면서 선수들도 서로의 플레이를 못 믿는다는게 확실히 느껴졌어요 손흥민의 터치가 길어지고 수비벽이 두꺼운데도 슛을 쏘는 장면이 좋은 예가 될 것 같은데요

또 상대적으로 약한 아시아팀과의 경기에서 공격적으로 올라가야할 기성용이 아래쪽에서 커버를 하고 한국영이 활발히 오버랩하는 것도 있었구요

슈틸리케 감독 시절 계속해서 감독의 전술 지시가 명확하지 않아서 선수들끼리 서로의 역할에 대한 인지나 믿음이 약해졌는데 그 기간이 길다보니 팀 케미가 만성적으로 망가진게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오늘도 좀 더 간결하게 처리하거나 패스를 주는 게 더 좋았던 찬스가 있었고요... 좀 더 팀으로 움직이는 국대가 될 수 있길 희망합니다ㅠ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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