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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18 15:39
[기타] 대표팀, 주전과 비 주전의 차이는?
 글쓴이 : 우아한머슴
조회 : 460  

축구경기를 보며 늘상 느끼는 것이지만,,,

축구선수가 반드시 장착해야할 개인기 중에 으뜸은 '볼키핑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포지션에 관계없이 자신에게 패스된 볼은 어떠한 경우에도 뺏기지 않는 '볼간수력'만 갖추고 있다면

어떤 팀에 가더라도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선수가 대표팀에서는 기성용과 손흥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언론들은 기성용의 활약을 조명하면서 항상 스폿을 발군의 패스능력에 맞추지만 그것보다 더 칭찬해야할 테크닉이 '볼간수력'입니다. 기성용의 플레이 장면을 보면 볼을 키핑 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을 좀처럼 뺏기지 않죠. 그러니 드리블 이후에 깔끔한 패스로 연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손흥민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가 소속팀이나 대표팀에서 크게 활약할 수 있는 이면엔 '볼간수력'이 나쁘지 않다는 것입니다. 볼간수력이 동반된 드리블은 양질의 슈팅이나 도움으로 연결되고 말이죠.


‘볼간수력’이 왜 중요하냐면,,,이 개인기술을 득템하면 서두르지 않게 된다는 겁니다. 어떤 경우에도 볼을 뺏기지 않을 자신감이 있기에 상대선수가 압박해도 이차동작으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 기술이 낮을 경우 볼을 뺏길까 두려워해 수비가 붙으면 황급히 다른 선수에게 패스해 버립니다. 빠른 패스, 물론 좋지만, 이렇게 서두르는 상태에서의 패스가 질이 좋을 리가 없습니다.


이런 부정확한 패스는 상대팀에게 역습을 제공해 실점의 빌미가 되고, 아군의 사기를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그 좋은 예가 이근호입니다. 이근호는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 공격과 수비를 오가는 넓은 활동량을 보여주는 장점도 있지만 반면에 플레이 스타일이 매우 투박하고 거칠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 들어가면 '볼간수력'이 좋지 않음을 금방 찾아낼 수 있습니다. 호주전은 그런 이근호의 장.단점을 볼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들 개개인 간에도 '볼간수력'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주전과 비 주전의 차이도 이 '볼간수력'의 차이로 갈라질 것입니다.


슈틸리케호의 종착지인 러시아월드컵까지 대표팀에 살아남는 선수들의 '볼간수력'이 모두 수준급으로 올라오기를 희망합니다. 볼간수력이 일취월장한 대표팀이 만들어낼 그림은 매우 황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뱀발: 물론 유소년축구에서부터 체계적으로 교육되고 반복 학습된다면 K리그의 질적 향상도 이뤄지겠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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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파리 15-01-18 15:46
   
퍼스트 터치 미스가 많으니 골대앞에서 소녀슛이나 홈런...상대의 거친태클이 들어오는거죠.
이근호 선수도 어제 그라운드 핑계대기에는 너무 엉망....
패신도 15-01-18 15:58
   
김진현과 정성룡의 안정감 차이
김주영과 김영권의 안정감 차이
손흥민과 김민우의 파괴력 차이
이청용과 한교원의 파괴력 차이
예시는 더 많겠지만
주전과 비주전의 차이는 분명 있죠
그걸 좁혀나가야 우승의 희망이 있는거고..
우아한머슴 15-01-18 19:26
   
똥파리// 첫터치가 좋아야 양질의 이차동작이 나오기 때문에 꾸준히 반복학습해야 합니다
프로선수니까,,,,말이죠

패신도// 주전과 비주전 차이가 작은 팀이 우승할 확률이 높죠
감독이 구사할 전술의 폭이 그만큼 넓어지고,
체력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으니까요,,,

김진현과 정성룡은 순발력 차이
김주영과 김영권은 자신감 차이
손흥민과 김민우는 키핑력 차이
이청용과 한교원은 드리볼링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