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조직력은 역시 나아진게 없네요... 김주영 선발됐다는 소식에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서 피지컬적 능력이 좋은 선수라 기대를 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역적(내지 한국축구를 위한 열사) 역할을 제대로 한 거 같아요
다만 손흥민의 존재감이 그나마 빛이 났던 경기라는 점과(열심히 뛰는 모습... 뭐 결과는 꽝이었지만)
그간 2선에서 찬스메이킹을 해주는 선수가 없었던 국대에 권창훈이 나름 제 역할을 해줬다는 점
그리고 권경원의 존재감, 이청용의 의외로 좋은 경기력과 컨디션은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요소인 것 같았어요
최근 많은 구설을 낳고있는 히딩크 감독에 대한 논란을 차치하고서라면, 솔직히 슈틸리케 시절에 비해서 공격전개에 대한 구성이나 적극성은 미약하게나마 발전이 있긴 한 것 같았고, 기성용이 건재했더라면 어쩌면 다른 결과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네요.
신태용감독 ... 솔직히 탐탁치 못하고 정말 별로지만 이미 적폐에 찌들대로 찌든 축협이 지금 당장 히딩크든 다른 외국인 감독 선임을 위해 신태용 감독을 자를 것 같진 않네요
물론 풀경기를 다 본게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요즘 논란을 생각치 않고 객관적으로 이번 경기만 평가해보자면가생이 축게 분들은 어떤 평가를 내리실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작성일 : 17-10-0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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