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가 큰 착각을 하고 있다는 것은,
우선 인터넷 방송 모 진행자의 말을 들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의 말에 의하면 한국인에 있어 야구는 레저이지만, 축구는 내쇼널리즘이라고 합니다.
이는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한국인에 있어 축구 역시, 레저일 뿐입니다.
단지 국제경쟁력이라곤 아시아에 국한되다 보니 국민들로 하여금 아시아에서의 수위권 유지로 기대치가 낮춰질 뿐이고 그나마 양호한 선수가 추려졌다는 대표팀에 대한 관심으로만 표출되는 것이지요. 한국인의 눈에도 메시, 호날두가 실력자이지 유럽 2진들이 실력자인 것은 아닙니다.
둘째로, 축구계는 스포츠도 산업임을 망각하고 있습니다.
국제경쟁력을 갖춘 유럽의 EPL, 분데스리가처럼 외자유치를 이끌어내기는 커녕 아시아에서 조차 종이 호랑이로 전락해 월드컵 출전 자격까지 의심받게 될 지경이라면 국가 차원에서 축구란 사장돼야 할 대상일 뿐입니다. 명색이 산업이라면 국민이, 나아가서는 국가가 이롭게 해야 함에도 사회적 비용만 축내는 것도 모자라 스트레스까지 유발시킨다면 없어져야 하는게 당연한 것입니다.
축구계는 사라지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서 결자해지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