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1] [2] [3]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19-01-29 03:46
[잡담] 일본vs이란전을 보고서.. 그리고 우리의 패배에 대해서.
 글쓴이 : 도나201
조회 : 460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football03&wr_id=1207628&sca=&sfl=mb_id%2C1&stx=dona201&sop=and

예전 사우디전을 보고서 쓴글이다. 
그때 일본이 전혀 다른 모습과 양상을 보인다고 했는데. 
역시.. 

오늘의 일본의 경기초반의 경기력은 그들의 공격력을 제대로 보인상황이였다. 
아니 이란 및 한국을 대비한 어떻게든 4강에서 만날려고 한 모양새의 경기내용이였다. 
즉 경기초반에 이미 득점을 상정하고서 이제껏 경기를 포석한 모양새다. 

아마도 모리야스 감독은 분명 바둑에 취미가 있을듯 하다. 
모든 경기를 4강전에 촛점을 맞추고서 베트남전을 포석한 모양새다. 

이제껏의 일본의 경기가 특히 사우디전에 볼때 분명 자신의 수비조직력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4231을 위시한 철저한 수비전술을 선보인것은 바로 월드컵때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오늘의 이란전은 감독의 전술을 오판하게 만들었다. 


즉, 이미 3개의 전술을 완성하고 준비해서 나왔다고 밖에 볼수없다. 



그럼 우리는 어떤가? 
준비안된자의 결말이라고밖에 볼수 없다. 

수비전술인가  공격전술인가. 
아니면 자체의 준비부족인가 . 

다들 말하지만, 

우선은 축협을 배제하고 벤투호에 한정해서 이야기하고 싶다. 

확실히 준비 안된것은 맞다. 
호주전에서 비긴것에 대해서 굉장한 우려를 갖게 한다. 


현재 아시아의 축구의 발전상은 사실상 시간차이다. 
이러한 시간차를 좁히는것이 앞으로의 관건이지만. 

벤투호가 과연 준비를 제대로 했는가 하는 문제가 생긴다. 
두번의 평가전와 전력차가 있는 조별예선. 
바레인  의 신승. 
그리고 어그러진 카타르의 패배. 

공격력이 과연 나빳는가 하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할수 있다. 
골득점의 문제라기 보다는 골대를 맞춘횟수를 보면 이건 무지막지 하다. 

우리의 득점률은 사실 이번대회에서는 재앙과도 같은 수준이다. 

골대맞은 것.............이것은 어느정도 컨디션을 끌어올렸다라는 말이된다. 

k리그에서 항상 이런 팀이 나온다. 
팀역사상 최강의 컨디션을 가지고서도 골대를 맞춘것에 대해서  이게 굉장히 오래가는 팀이 있다. 
이런경우가 3년에 한번씩 한팀정도는 나온다. 

특히 이러한 것때문에 슬럼프까지 겪은 박주영이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하다. 


하지만 수비에서.. 나쁘지는 않았다. . 
아니 공격력에서 너무 좋아서 수비적인 측면이 소홀히 될수 있을 정도로 선수들의 공격루트가 신선했다. 

하지만 호주전에서 득점하지 못한 것을 크게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였다. 
이부분을 너무 간과한것이 우리의 최대의 패인이라고 생각할수 있다. 

즉, 벤투호 역시 다음경기를 상정한 경기를 햇다고 보여진다. 

특히나 선수들의 부상이 너무 많았고, 
가장 취약한것은 윙백의 문전투입이 가장 좋지 않은 양상을 보였다. 

그리고 2선공격의 적극성이 조금은 부족한것이 바로 우리의 패배의 가장 두가지 이유로 본다. 

벤투호에 기대한 것은 바로 
측면공격에서의 세밀함이 가장 돋보였고 그러한 루트를 통한 문전의 양상이 좋앗기 때문이다. 

벤투호의 가장 큰 것은 바로 아시아 축구의 흐름을 전혀 읽지 못햇다라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기도 했다. 
일본, 이란, 호주만을 상정한 축구를 염두해두었다라는 것이다. 

아마도 8강에서 일본이나 이란을 만났다면 양상을 또 달라졌을 것을 보인다. 

중국에 이긴것이 오히려 독이 되었을수도 있다라는 것이다. 


이번 일본의 경기는 경기하나하나 포석적인 경기운영을 하면서 자신의 가장 최대약점인 체력소모에 대해서 상당히 신경을 쓰고 그리고 상대팀에게 전력노출을 전혀 하지 않앗다. 

즉, 이란, 호주 한국을 상정한 경기력은 따로 갖고 있었다라는 것이 이란전을 통해서 확실히 나왔다. 
모리야스감독이 예전 내기억이 맞다면 전북과의경기에서 상당히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한 감독으로 기억된다. 
특히 울산등.. 말이다. 
이감독의 특징은 바로 측면공격루트가 굉장히 좋아한다라는 것이다. 
예전 차범근 감독의 공간축구를 보는듯 하다. 
하지만 체력적으로 우위를 점하면서 가는 그런 공간축구가 아닌. 
그러한 상황을 만들기위해서 하나 하나 포석을 놓는 감독이다. 


절대로 이감독 우습게 볼감독은 아니였다. 

좀 많이 아쉽다... 
이런 일본과 한번은 붙어봐야 되는 상황이다. 
그래야 한국축구가 제대로 평가받는 경기이기도 했다. 

벤투의 능력치도 아마 제대로 평가되어야 했을 것이다. 

일본의 재평가 라기 보다는 일본의 변화에 촛점을 맞춰야 한다. 
그리고 카타르의 능력치 보다는 주심과선심의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전술이 너무나 부족했다라는 것이다. 
누구하나 주심이나 선심에게 엄청난 항의와 그에대한 퇴장을 감수하더라고 단호한 대처가 필요한 시기가 온것이기도 하다. 

못했다라는 것과 운이 없는것은 다르다. 
우리가 패한것에 대한 아쉬움이 가장 큰것은 바로 지금 일본과 경기를 하지못한다라는데서 아쉬움이 가장 크다. 

이번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요동치는 아시아축구라는 것이다. 

예전처럼 가볍게 몸풀기마냥.....쉽게 예선을 통과하면서 
몇몇팀을 상대로 투지넘치는 경기를 펼치는 시나리오는 이제는 없다라는 것이다.

황금시기를 맞이한 베트남. 
그래도 돈이도는 태국. 
정치적인 지원의 필리핀. 
으로 대표되는 동남아 축구의 성장세. 

세대교체를 진행중인 우즈벡. 새로운 세대로 아시아최강을 꿈을 꾸고 있고, 
새로이등장한 빨래줄같은 슈팅과 투지넘치는 키르기스스탄 감독만 교체되면 바로 팀성적이 바뀔모양새다. 

그리고 다음 월드컵을 치루기위해서 전력보강한 카타르. 
저번참패를 만회하려는 사우디. 
축구의 지속적인 전략화하는 uae
아시아최강의 전력 이란. 
으로 대표되는 중동축구는 여전히 아시아의 한축으로서 성장해나가고 있다. 

새로운분위기에 아직은 준비되지 못한 한국, 
축구를 위한 것이 아닌 승리를 위하기 시작한 일본.
유소년부터 새로이 재정비하는 중국.
그래도 강력한 호주축구.
로 대표되는 아시아를 이끌어가는 동북아축구역시 한축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거론되지 않은 국가는 사실 내전이나 전세에 의해서 잠시 주춤한  이라크 시리아 바레인. 등등. 
국가적문제에 의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지만 
그래도 주욱 아시안컵본선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제는 준비하는 자세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항상 월드컵에 앞서서 모든것을 엎고서 마치 영웅의 등장의 세태는 지나간듯하다. 
아마도 이번에도 손흥민이라는 영웅의 등장을 바란 것은 아닌지 나자신부터 반성해야 할듯 하다. 

일본은 발전한것이 아니다. 
한단계를 넘어선 상황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본다. 

우리는 발전 보다는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세미프로식의 운영은 이제는 넘어서야 할듯하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