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한계로, 발전해 나갈 수록 그 한계선도 올라가겠죠.
군복무라는 피할 수 없는 것 때문에 K리그 팀들의 질적인 한계는 명확해보입니다.
아무래도, 상무나 경찰청에 입대한다해도 두 시즌을 떠나 있는 것이다보니 복귀후에
다시 손 발 맞추는 것도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겠지요. 그리고 복귀한다는 말은 또 누군가는
군복무를 위해 팀을 떠난다는 이야기가 되지요.
한창 빛남이 절정가도를 달려야 할 시기에 물린다는 것, 팀의 중심이 될 때 군복무로 이탈
할 수 밖에 없다는건 K리그 팀으로서는 피할 수 없는 난제가 되지요. 아싸리 이정협처럼
자리잡기 전에 해결하고오는게 더 나을정도랄까? 그나마 이것도 올림픽, 아시안게임 특수(...)
로 유력선수들이 많이 빠졌으니 가능성이 올라갔던 것이고...
20대 중반의 선수들, 팀의 새로운 엔진으로 출력을 마구 뽐낼 시기의 선수들이 군복무로
이탈한다는 부분이 질적한계가 명확하다고 한 이유가 되겠습니다. 이게 어쩌다 한 번
그러고 만다면 모르겠는데, 매년 반복되는 일이지요.
뭐 좀 맞춰볼만하면 바뀌고, 맞춰볼만하면 바뀌고...
외국인 선수를 특정 포지션을 보강한다는 의미보다 차라리 코어를 단단히 한다는 생각으로
꾸려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이를테면, 수비라인과 공격라인은 한국 선수로 하고, 중원에
외국인 삼각 편대(아쿼는 일단 제외하고 생각)로 틀을 꽉 짜두는거. 물론, 이것도 문제는..
이 선수들이 잘하면 나가게 됨.. ㅡ.,ㅡ.... 오일머니, 황사머니, 방사능머니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