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주는 진짜 답이 없었어요. 기대했던 월드컵 명단에선 빠졌지, 아시안 게임 와카는 일단 월드컵 출전명단 선수들 중에서 고르겠다고 하니 막막한거죠. 군입대는 얼마 안 남았는데 아시안게임 와카로 면제될 가능성도 없어지니 당연히 돈이라도 많이 주는 곳에서 뛰어야죠. 와카 문제만 없었어도 이명주 포항에서 안 나갔을 겁니다. 일단 2014 시즌까지는 무조건 버티고 있었겠죠.
그건 본인 문제죠.
선수가 뽑히길 기대한다고 감독이 뽑아줘야 되는건 아니니까요.
더군다나 간간히 국대에서 뛰었을때는 그닥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도 아니고, 포지션 경쟁자들에 비해 딱히 뛰어난 점도 없었으니까요.
상황과 상관 없이 본인이 금전을 선택했따면 그에 대한 책임도 본인이 지는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