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1] [2] [3]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16-09-09 12:47
[잡담] 기성용을 빼자는건 너무 가혹하네요..
 글쓴이 : 브레드
조회 : 456  

물론 국대는 증명하는곳이죠.

뇌진탕이후 아직 폼이 안올라온것도 사실이구요.

하지만 우리나라 미들자원이 기성용을 쉽게 버릴만큼 녹녹한 상황은 아닌듯하네요.


오히려 저의 불만은 캡틴역할에 국한되어있습니다.

솔직히 캡틴의 성향은 큰형님 기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폼도 안올라온 선수에게 캡틴까지 시키는건 팀도 죽이고 개인도 죽이는일 같습니다.

스페인전, 중국전같이 대량실점이나 당황스런 상황이 벌어졌을때

선수들을 각성시키고, 우리의 탬포를 찾게하는 캡틴의 역할이 기성용선수의 성향에 맞나라는 근본적인

의문을 가져야합니다.

공부잘하는 학생이 반드시 반장도 잘하는건 아닌것처럼

스테프들이 캡틴 성향이 다분한 선수를 눈여겨보고 성장시켜야한다고 봅니다.

설령 기성용선수가 캡틴을 잘해왔고, 성향에 맞다해도, 제 컨디션 찾을때까진 폼회복에 집중하도록 해줘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어처구니없이 시리아와 비긴게 화가나기도 하도, 또 다른 선수들에겐 미안하지만 사실 국내경기가

해외파들의 컨디션조절용으로 쓰인적도 자주 있어왔고,

기성용선수또한 안좋은 컨디션에서도 고군분투해준 적이 많기에 , 또 여태 국대로 보여준 커리어만으로도 그 정도

배려조차 못받을 만한 선수는 아닌듯하네요

어쩔수없이 월드컵이란 세계대회에 나가는 시점에 기성용선수의 경험과 실력을 대체할 누군가가 갑자기

생길거라는 장담을 못한다면 기성용선수의 폼을 끌어올리는것도 국대의 미션중 하나일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카스트로 16-09-09 13:07
   
전에 올라온글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기성용을 빼야되는 이유가 전진패스 부족이래요. 백패스 전문이래요.

그냥 무시가 답임.
     
브레드 16-09-09 13:11
   
ㅋㅋ 전 그정도로 기성용선수에 대한 기대가 크구나 내지는 우리 팬들 눈높이이가 참 높구나 그냥 그렇게 받아드린답니다 ㅋㅋ
영원히같이 16-09-09 13:18
   
기성용을 대체할 선수가 있긴한가요? 만약에 있다면 기성용 대신에 쓰고 지켜보는것도 좋겠지요
하지만 그 대체할 선수가 기성용만큼 만족을 줄지는 의문이죠
기성용 선수는 검증된 선수고 언제든지 활약을 해줄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기성용 선수의 전방 패스보다는 빽패스가 많은 이유는 전술적인 이유인것 같은데 그렇지 않나요?
     
괴개 16-09-09 13:32
   
기성용 앞쪽에 있는 선수들 움직임이 별로였어요.
계속 사이드로 빠지기만 하고 그래서 사이드 줬더만 고립되서 다시 백패스하고
그러다보니 기성용도 줄 곳 없어서 백패스하거나 반대편으로 주는데
반대편에서도 똑같이 고립되고 백패스하고
황희찬 교체투입되면서 약간이라도 전진패스라도 들어가는 느낌이 든 걸 보면
지동원이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리차일드 16-09-09 13:50
   
이영표는 월드컵이 증명하는 무대라고 했는데

이상하게 사람들은 국대자체를 증명하는 자리라 와전되어 사용하네요.

저 두가지의 말은 상당히 다른의미를 마을 내포하고 있는데.
     
브레드 16-09-09 14:05
   
뭐 말장난같긴하지만,어떤선수에겐 국대가 인생의 목표이고 꿈일수 있으니까요..

누군가에게 인생의 목표같은 자리가 누구에겐 컨디션조절의 장이 되서는 안되니  국대도 어느정도

증명해야하는 자리이기도 하지요..

국가대로서 그 무게감을 이겨내야죠 ^^
          
리차일드 16-09-09 14:11
   
애초에 뛸수있는 경기가 얼마없는 국대에서 후자의 말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런식이면 애초에 아무리 잘하는선수라도 국대에서 1~2경기 못하면 자격없다는 소리 밖에 안되기 때문이죠.

이영표는 국대의 최종목표인 월드컵이라는 본대회에서는 여지껏 예선이나 평가전에서 뽐내왔던 역량을 최대한 증명하는 자리를 월드컵이라고 말한거죠..

결코 사소한 평가전 예선전에서조차 증명해야한다는 의미로 함부로 사용할 의미가 아닌거같습니다..
               
브레드 16-09-09 14:17
   
음 오히려 그런자세라면 국가대표의 명성에 누를 끼치는일이 아닐까요?

국가대표에 왜 뽑혔는지 증명해야죠 당연히... 물론 제 글에도 썼지만 여태 잘해온 전력이 있는

선수들에게 관대하게 지켜봐주자는 취지도 이해는 합니다만 그게 특권처럼 굳어버리면

'홍명보의 아이들'때와 뭐가 다르지요?, 해외파를 제외하더라도 국가대표 타이틀한번 못달아본

선수가 얼마나 많은데 함부로 라니요.. 관대하게 지켜봐주지만, 증명과 검증은 월드컵본선

이전에 줄기차게 해야하고 보여줘야하는 겁니다
형아 16-09-09 14:16
   
허나 대표팀에 없어선 안될 존재라고 느끼고 왔네요

 실제로 보니까 떡대가 뭐 엄청좋고 경기내내 선수들한테 자리 지정해주면서 커뮤니케이션하고~

손흥민선수가 교체되기전 이재성선수 교체준비를하는거보고 슈틸리케감독한테 '왜 나를 교체하냐' 라는 뉘앙스에 제스쳐를 했어요


 그러면서 결국 교체됐는데요

기성용선수가 진짜 손흥민 완전 반대편가있었는데 혼자 막 뛰어오더니 머리 툭툭치면서 뭐 수고했다고 얘기하는거 같더라구요 ㅋㅋ

 경기중이고 그 뛰는 체력도 무시못할텐데 거의 반대에서 반대로 뛰어와서 격려해주고 가네요~

이제 대표팀 맏형으로 뭐랄까 의젓해졌다고해야되나요?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믿음을 갖겟구나라고 느끼고왔네요 ㅋㅋ

 출처: 락싸 축구팬분
다음노바디 16-09-09 14:51
   
어이 없는 글이네요.
기성용이 국대에 많이 뛴게 희생이라는 논리면..

폼 안좋아도 국대 계속 불러줘야 의리라는 논리도 말이 안되죠.
국대에 덜 불러서 희생을 덜 하게 해줘야죠.

그리고 다른 선수들이 희생할 기회를 주는게 맞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