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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05 16:56
[잡담] 김민재가 중국 가는 건 개인의 선택일 뿐이죠
 글쓴이 : 오스빈1
조회 : 198  

저도 축구 좋아해서 K리그 종종 찾아 보는 편인데, 김민재... 솔직히 아쉽죠.

기사읽고 조금 충격적이었을 정도니까요. 그래도 뭐, 당장 돈이 급했을 수도 있고

집안의 사정에 떠밀렸을 수도 있고... 아니면 자신은 유럽에서 성공하지 못할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해서 중국으로 갔을 수도 있을 테고요.

그런데 밑에 글중에 김민재가 받는 연봉이 세후 손흥민급이라고 글을 적어 놓으셨던데

단순 연봉만 보면 그렇죠. 손흥민이나 다른 유럽파들이 기를 쓰고 계속 도전을 하는 것은

개인 기량을 향상 시킬거라는 생각도 있겠지만 전 조금 다르게 봐요.


젊었을때는 누구나 그런 생각하잖아요. 난 틀리다, 난 다르다. 그러니 도전 해 볼거라고..

나이가 들어 30대에 들어서야 내 한계가 이정도구나~ 하고 보통은 생각들 하시잖아요.

그래서 도전하고 만약 성공한다면 단순 연봉은 보너스라고 생각 될 정도의 더 큰 돈이 들어와요.

손흥민이 유럽에서 세후 50억 정도 받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한 해에 찍는 CF가 몇개일까요.

그거 한편당 수억에서 십 수억을 넘기지요. 거기다 인터뷰 요청료부터 잡지에 사진 한장한장이 다 돈입니다

거기다 게임 캐릭터. 그것도 돈이죠. 만약 표지로라도 쓰이게 된다면 백억이 넘는 걸로 전 알고 있어요.

장당 얼마씩의 금액을 지급하는 계약으로 아니까요



그리고 스폰! 나이키나 아디다스 등등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괜히 큰 돈을 지급하고 스폰하는게 아니죠. 빅리그에서 뛴다는 것은 실력을 떠나서 상품성이 있다는 얘기이니까요. 그 선수를 따르는 팬들.

그게 다 돈이 되니 그 선수의 위상에 맞추어 몇년간 몇백억을 주는 거죠. 마지막으로 은퇴후의 일이 있겠네요. 은퇴후 손흥민의 커리어는 어마무시합니다. 뭘 해도 당장 돈때문에 중국간 김민재보다 훨씬 더 잘 벌겠죠. 김민재는 중국 가는 순간 조금씩 잊혀지겠죠. 가끔 국대에 나올때야 "김민재네" 하고 말정도로 잊혀질테고 스폰이라고 해 봐야 수억 정도.. CF는 없을테고... 만약 계속 중국에 있다 부상이든 기량 하락으로 은퇴하게 된다면 근근히 코치 정도 하겠네요. 잘 풀려봐야 코치 후 감독. 그것도 못하면 팽 당할테고요.



유럽에서 뛰든 국내에서 뛰든 솔직히 못하면 욕도 할 수 있고 잘 하면 칭찬도 할 수 있죠. 이건 어는 스포츠에서도 다 통용되는 부분이니까요. 그런데 아무리 기대했던 선수라고 해서 너무 비난이나 비판은 아닌듯 해서요. 어차피 그 선수가 엄청난 선수도 아니었고. 그냥 기대주였을 뿐이니까요. 미래를 생각하면 당장 어느 정도 도전후에 은퇴하기전 중국에 가는게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그거야 본인 스스로의 선택이니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중국가서 다시 한국으로 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네요.

참, 이글의 요점은 중국에서 돈을 손흥민만큼 주더라~ 하는 글을 읽고 말이 안된다는 생각으로 적는 거였습니다. 당장의 연봉만 놓고 보면 그렇지만 손흥민은 매년 새롭게 재계약을 하고 있고 언제든 다른 클럽으로 가면서 연봉 향상이 되겠지만 김민재는... 글쎄요.. 너무 큰것을 잃어버리지 않나 하네요. 시간이라는 절대적인것을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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