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해요. 결과만 놓고보면 우리는 최소1승. 그리고 16강이면 다소 미흡한게 있더라도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죠. 16강 달성한 허정무는 협회 간부로, 1승을 했던 아드보카드는 삼성 파브 광고 찍고 아름다운 이별을 했죠.

솔직히 이정도면 월드컵 참가팀치고 목표자체가 낮은팀이죠. 나름 잘했지만 94때는 까였던건 맞는데 1승도 없었지만 그래도 나름 마지막까지 선수들의 투혼과 강호와 좋은 승부로 대체로는 악평은 아니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레전드로 회자됐었죠. 독일과의 명승부, 스페인과의 무승부라니...

아닌게 아니라 상대가 아무리 강해도 일말의 기대감이 있어야 경기를 보며 함께 긴장하며 흥분도 하는건데
말이죠. 브라질때 부터는 긴장감 제로에 예능보는 편안함. 못할게 뻔하고 질게 뻔하면 기대도 없지만 긴장도
안되죠.

욕먹는건 둘째치고 요즘은 너무하네요. 욕하기도 지쳤어요. 어차피 망할거 내가 원하는 선수들이나 좀 국대에서 써줬으면 해요. 강호도 아니고 우리랑 목표가 비슷한 참가팀들한테 개처발리는걸 무슨 기대를 갖고 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