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손흥민에게는 변화가 필요한 거 같습니다.
독일과는 다른 유럽무대에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보는 것도 좋고
미들에서 전방으로 이어지는 패스가 제한적이고 공격수들의 개인기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으며
철저한 전방위 압박으로 언제나 많은 체력소모를 요구하는 레버쿠젠보다는 절제된 움직임과
공수의 패스가 조화로운 리버풀이 어찌보면 손흥민과 더욱 맞을거 같습니다.
가장 개성이 뚜렷한 팀들이 많은 영국 프리미어에서도 가장 패스웍이 좋고 공수조합이 좋은
팀이 리버풀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손흥민이 가세해서 화룡점정을 찍어주면 더 좋겠지요.
그리고 손흥민이 이적하면 브란트가 주전이 될 것이고 그러다 보면 류승우의 쓰임새가 중요해
질거라 생각합니다. 류승우 역시 손흥민 못지 않은 재능을 가진 선수인만큼 지금의 짜임새 있는
레버쿠젠보다는 약간의 틈이 있는 레버쿠젠이 좀 더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기 좋지 않을까 하네요.
손흥민이 떠나고 류승우가 레버쿠젠 공격의 새 축으로 가세한다면 그것 또한 좋다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손흥민 같은 스타일은 패스 및 미들과의 연계가 좋은 팀에 가야한다고 보며 지금의
손흥민과 레버쿠젠은 절대 어울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이제는 헤어질 때가 된 거 같습니다
LG와 함께 Auf Wiedersehen !! Bis glei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