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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5 06:43
[잡담] 박문성과 구자철...그리고 이근호..
 글쓴이 : 핫초코님
조회 : 1,810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박문성 해설을 봐야 할 땐 음소거를 합니다.
박지성의 EPL시절... 한심망난한 여러가지 기억들이 많았기 때문에 믿고 거르죠..

세르비아와의 평가전...!. 기본적으로 우리팀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이 다시 드러난 경기라고 봅니다.
후반 초반까지 철저히 미들에서 밀린 경기죠.. 442가 가지고 있는 근원적 문제이기도 합니다. 
한국 풀백의 고질적인 문제는 대인마크를 위해 뛰어나가고 그 자리에 백업이 되지 못한다인데요..
라인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그 문제는 많이 완화가 되었죠.. 이전의 끔찍했던 변형3백실험에서도..
백업 문제는 많이 해결되었죠...
하지만 센터백 자체의 능력이 떨어진다는 약점은 단기간에 보완될 수 없기 때문에 
한국팀에게 있어서 미들에서의 싸움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442의 문제는 2명의 중앙 미들을 보란치로 전용할 수 없기 때문에 숫적인 열세로 이어진다는 점이죠..

세르비아는 겉멋와 오만함으로 뭉친 콜롬비아와는 다르게 잘 조직화된 팀이었고..
중원에서의 싸움에 능했고 압박도 좋았죠... 
구자철은 결국 중원 싸움에 보탬이 되는 공격수의 역할을 했습니다. 
아주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아주 나쁘진 않았죠. 이는 다른 4명의 미드필더들에게도
똑같이 평가를 해야 하는데.. 다른 4명 모두 아주 나쁘지는 않았지만 아주 좋지는 않았습니다.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팀은 미들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전략을 짜야 합니다. 
근원적으로는 수비적 3백이 정답입니다만.. 한국팀은 플랫3에서 나쁜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줬고..
한국팀의 플랫3은 3선이 불필요하게 물러서거나.. 포어리베로가 쓸데없이 전진하는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실패합니다..
만약 우리가 플랫3를 가동할 수 없다면 구자철의 2톱 실험은 괜찮아 보입니다. 
아예 구자철을 2선으로 내리고 손흥민을 1톱으로 세우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나쁘지 않은 시도였다고 보지요....

세르비아가 패널티골 실점이후 라인을 올리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체력 저하로
라인 간격이 넓어지면서 헝크러지고 한국팀에게 찬스가 나오는 모습은
월드컵 본선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고 봐야죠..

개인적으로는 구자철 선수보다 이근호 선수를 더 좋아하죠.. 저는 11번 스타일의 선수를
아주 편애합니다.. 하지만 잘조직화되고 중원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는 세르비아에게
손흥민과 이근호가 2톱이었을 때 구자철보다 나았을까라는 데에는 쉽게 판단하기 힘듭니다.

이제 박문성의 이야기를 해보죠.. 저는 특히 국가대표 경기에서 중계진이 특정선수를
폄하하거나 편애하므로 인해 선수단이 흔들리거나 선수가 망가지는 사례를 많이 봤습니다.
훈련되지 않는 축구팬들은 중계진의 발언에 세뇌당하게 되고 편승하게 되죠....

축협 일로 욕을 많이 먹지만 이용수 부회장이나.. 한준희, 차범근 해설을 존중하고 존경하는
편입니다. 허정무 전감독도 많이 신경을 쓰며 해설을 하는데요...
지상파 해설을 할 때에 그 시점의 실수를 지적하지만 그 실수를 반복해서 언급하면서 상기시키지 않고..
특정선수를 편애하거나 비하하지 않도록 기본적으로 주의를 기울입니다.
팀전체에 대해서 말하지만 '오늘은 누가 아니다'..'누가 문제다'.. '누구는 오늘 왜 이러냐'는 둥의 해설을
하지 않아요. 의도적으로 이러한 해설이 시청자를 세뇌시키고 어떤 문제를 야기시키는 지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고 실제로 어떤 선수가 정말 그날의 구멍이라고 해도 실수의 시점을
지적하는 것 외엔 언급하지 않습니다. 

반면 SBS의 축구 중계진들은 전통적으로 선수비하에 아주 특화되어 있다시피한데요...
세르비아전 박문성의 해설은 아예 그 정점을 찍는 분위기라고 봅니다. 
대체 전반 45분 내내 출전하지도 않은 이근호라는 이름을 몇번 부르고 있는 것이며..
특이한 실수를 저지르지 않고 있는 구자철의 이름을 몇번 부르고 있는 걸까요?
믿고 거르는 박문성을 음소거하려다가 하도 황당해서 몇년만에 볼륨을 그대로 둬봤는데요..
이건 마치 누군가에게 이근호 짱...구자철 아웃이라는 지령을 받고 선동하는 것처럼 들리더군요..

한국팀은 이근호와 구자철.. 나아가 염기훈과 권창훈에 대해서 전술적 고민을 해야하는 건 
분명합니다. 물론 이 4선수 뿐만 아니라 우리가 2선라인을 어떻게 구축해야할 지에 대해
고민을 해봐야죠.. 하지만 지상파 중계진의 편파적인 선동질은 당장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해설에 경도된 일부 팬들은 구자철 대표팀 나가라!며 여론을 형성시킵니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미들 장악력에 상당한 약점을 노출하기 때문에 기성룡, 구자철 이라는
두 선수의 존재는 대단히 중요하죠.. 우리가 만약 압박에 버틸 수 없는 강한 상대를 만난다면.. 
우리는 공격의 일정 부분을 희생하고 두 선수를 동시에 기용하는 방법을 고민해봐야 하겠죠..
이번 세르비아 전은 그러한 실험이었고.. 다른 정상적인 해설진이었다면 그러한 저간의 사정을
문제를 설명하면서 중원싸움의 과정을 이야기 했을 겁니다. 
이것은 손흥민을 제외시키고 델리알리와 헤리케인을 2톱으로 세운 토트넘 vs 레알전의 카피판이죠..

제가 보기엔 구자철이건 이근호건 한국팀의 전술에 여러가지 옵션을 부여한다는 측면에서...
심지어는 이청용 윙백도 마찬가지의 옵션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는게 옳다고 봅니다..
이청용 윙백은 실패해서 욕을 먹지만 11번스타일의 2명의 선수를 동시에 2톱으로 전개시키는 
전술도 운이 나쁘게 작용하면 욕을 퍼먹을 무모한 발상이니까요.. 구자철 2톱도 황당한 발상인데...
저는 이 3가지 경우 다 아주 좋은 발상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 3가지 발상이 모두 토트넘을 카피하고 있다는 게 씁쓸하긴 합니다만...

여하튼... 선수를 비난하는 건 팬들의 권리이지.. 중계진이 해서는 안될 일이며....
선수를 비난하는 팬들의 권리도 자신의 주체적인 시각을 갖고 해야지...
중계진의 헛소리에 선동되어선 안된다고 봅니다... 한국에선 그런 일이 너무 많이 벌어졌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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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진달래천 17-11-15 06:50
   
최소한 구자철이 A안은 아닙니다. 구자철은 B안으로 내려와야 할 것 같습니다. 구자철이 선발출장한 경기는 십중팔구 경기가 안 풀리거든요.
왜냐,
구자철은 골결정력이 좋다는 장점이 있고
그 장점 때문인지 자신의 위치인 공미자리에서 활발히 뛰며 플레이메이킹 역할을 충실히 해주지 않고
자꾸 전방으로, 슛 때릴 수 있는 위치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공격진영에서 링크해 줄 선수(구자철)가 자기 자리에 없으니
한국 공격 작업이 되지를 않습니다.
그렇다고 구자철을 최전방공격수 자리에 놓으면 골도 못 넣고 자기 역할을 못 합니다.

너무나 오랫동안 반복되어온 현상입니다. 이제 구자철은 B안으로 내려올 때라고 생각합니다.
왜 국대 퇴출이 아니고 B안이냐면, 구자철의 골결정력은 분명한 장점이니까요.
후반 막판까지 한 골 차로 지고 있을 때 상대 선수들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구자철이 효과적인 조커가 될 수 있습니다.
     
캣타워번지 17-11-15 13:38
   
공격만 보면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수 있지만 어제 구자철은 박문성에게 디스 당할 정도로
플레이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반에는 헌신적으로 몇번이나 몸을 날려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하면서 적극적으로 전방압박을 했었고요.

전 반대로 구자철이 어제처럼 선발로 나오고 이근호가 후반에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전반에 수비를 굳히고 후반에 서로 체력이 떨어졌을때 이근호가 휘져어 주는거죠.

최근 2경기에서 패스 플레이가 잘된건 상대 수비간격이 넓어서 입니다. 콜롬비아는
아주 널널하게 뛰었고 그나마 세르비아 조직력이 좋아서 평가전임에도 꽤 미들공방이
있었죠. 본선가면 이근호, 손흥민 투톱은 안통합니다. 앞에서 등지고 버텨줄만한 선수가
단 한명도 없는게 됩니다. 손흥민, 이근호, 이재성, 권창훈... 좁은 공간에서
우리보다 센팀의 강한 압박을 김치타카로 볼 안뺏기고 슛까지 가져갈 찬스가
본선에서 몇번이나 나올까요? 우리나라에서 윙쪽이 아닌 중앙에서
둘러쌓여도 볼간수되는 선수는 성용이하고 자철이 둘뿐입니다.
유베알레 17-11-15 07:00
   
자철이 톱 실험은 좋은 시도였다고 봅니다.
이근호도 만능이 아니고 월드컵에서 지금 폼이 안나올지도 모르니까요.

변칙 전술을 좋아하는 신태용이 본선가서 흥민이 자철이 투톱 깜짝카드를
꺼낼수도 있었는데 미리 봤다는건 정말 다행입니다.
SOULD 17-11-15 08:35
   
맞는 말입니다.해설자가 일방적으로 편애하거나 비난하는 해설은 개인방송에서나 해야지 보기 안 좋더라구요.손흥민이 400일 동안 골 못넣어도 토트넘에서 날라다니니깐 그런지 비난하는 해설 거의 못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도 이근호가 구자철보다 손흥민 시프트에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 봅니다.세르비아가 PK이후 라인을 올린고 체력 저하에 따른 부분도 있지만 오히려 후반 막판으로 갈 때 한국팀의 체력저하가 지적 받지 않았나요?갑자기 스팀 효과를 얻은것도 아니고 후반전은 한국팀 역시 체력적으로 세르비아를 능가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콜롬비아 역시 전반전은 거의 유효 슛팅도 내주지 않고 일방적인 경기였다가 이근호 대신 이정협이 들어오고 콜롬비아 쪽으로 흐름이 넘어갔죠...오히려 긴 비행시간과 시차로 인한 첫 경기인 콜롬비아가 세르비아 보다 체력적으로 훌륭한 팀이라 볼 수 없죠.세르비아는 중국과 경기 후 시차적응 한 후에 한국이랑 하는것이니...

전반전에 손흥민이 미들까지 내려올 정도로 미들 연계가 잘 안되어 있다가 이근호 들어오고 휘저으면서 손흥민쪽으로 공간이 생기고 막 판 미친듯한 슛팅과 돌파력을 보여준게 아닌가 싶습니다.이근호가 넘어지면서 롱패스한 걸 손흥민이 받고 세르비아 세명을 끌고 다니며 캐논슛을 보여준것이 정점이랄까요...

구자철이 분명 한방이 있는 선수고 유럽에서 나오는 고급 패싱력이 분명 있는 선수지만 상성이랄까요...구자철 시프트시 당연히 구자철이 스트라이커가 아님에도 아시아컵 득점왕 먹을 정도로 결정력 있는 선수지만 지금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가기 때문에 구자철 보다는 휘휘 젓고 다니는 이근호가 손흥민의 파트너로서 효과적이라 봅니다.물론 전술의 다양성에 있어 당연히 구자철과 이정협등도 가동을 해봐야죠.박문성의 편파적인 해설은 문제가 있지만 시너지에 있어 구자철보다는 이근호가 정답은 맞다고 봅니다.
Orphan 17-11-15 08:59
   
잘보았습니다.

특히 공중파의 선동질은 매우 공감합니다.
그래서 여론이 오도되고 결국엔 선택의 폭을 좁게 만드는것이니까요....

한두번으로 모든것을 평가 할수는 없는것인데...
고고싱 17-11-15 09:17
   
이렇게 옹호를 하니 자철이의 겉멋이 빠지질 않는겁니다.

아욱국에서 첫 시즌과 드음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면서 절정을 달릴때 부터 슬슬 왕자병이 도집니다.

그러다 런던 올림픽이후 왕자병이 고질병으로 몸에 안착되어 버렸습니다.

전술에 따르지 않고 자기가 팀을 휘젔고 절대 남이 돋보일때 자신을 희생하지 않습니다.

겉멋축구 신공이 발휘되면서 대표팀은 완전 쓰레기가 되어 갑니다.

공미가 사라진 한국축구는 2선이 만주벌판 마냥 대륙화 되어 항상 역습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수미인 성용이는 어디서 뭐하냐고요?
공을 받아 줄 공미가 골대 앞에 있어서 공미 역활로 올라 갑니다.

투 볼란치인 파트너 들은?? 수비라인 보호 한다고 내려 가 버립니다.

공미가 가운데서 활발히 움직여줘야 공격과 수비가 살아 나는데 이놈아 하나로 모든게 뒤죽박죽이 되어 버린겁니다.

이젠 팀에 헌신하라고 놓아줘야 합니다.
     
캣타워번지 17-11-15 13:52
   
소설쓰시나요? 어제는 어디까지나 투톱으로 나온건데 뭔 공미 드립입니까?

누가 들으면 공미는 그냥 뒤에서 패스만 하는 유형만 있는줄 알겠네요.
애초에 손흥민이 나오기 전부터 특출한 스트라이커가 없던 국대에서 골의 상당부분을
책임져주던게 구자철입니다. '너는 공미다'라고 나온 경기못지않게 '제로톱'의 폴스나인으로
나온 경기도 많았습니다.
          
축구중계짱 17-11-15 18:30
   
그때의 구자철은 과거죠. 지금은 완전 그떄랑 다른폼이죠.
마일로 17-11-15 10:32
   
전방압박으로 수비진에 도움주고 무엇보다 국대주포인 손흥민과 호흡을 생각한다면 이근호가 제1옵션이 되어야할 듯.. 나이가 아쉽네요 ㅠ
coffeelover 17-11-15 11:16
   
전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전 오히려 우리나라 축구 해설진, 기자들이
좋은게 좋은거다,, 두리뭉실하게 해설하는게 더 싫습니다..

경기에 대한 일반적인 해설 뿐 아니라,,
선수 움직임 뭐가 안좋고,, 등등 현재 상황에서 안 좋은 부분 짚어주는 게 좋다고 봅니다..
감독이 과연 어떻게 대응할까 바라보는것도 재미있고, 왜 경기가 잘 안풀리는지 이해도 되고,,

잘 안되는 점 지적하는건, 축구 이해력 향상 면에서도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두리뭉실 넘어가면 실제 문제가 되는 원인 뿐만 아니라,,
"그냥 우리나라 선수들이 실력이 없어서 그래.." 이런 말이나 나오게 되고,  이건 정말 쓸데없는 일이거든요..

더 나아가서,, 네임드 선수라고 칭찬만 하지 말고,,
외국 처럼 그날경기 선수평점도 공개하고, 뭐뭐가 안 좋았다는 식으로 비난아닌 평가가 당연스럽게 나오는 구조가 더 좋다고 봅니다.

어제 경기에서도,, 확실히 이근호 선수 들어오고 공격이 더 날카롭게 변한 것 느꼈는데요..

해설이 구자철 선수 움직임 안좋다...
감독이 선수 교체하고..
경기력 좋아지고...

이런 과정을 보며 시청하면 더 경기도 잘 이해되고, 감독 전술 변화도 잘 이해되고 재밌지 않나요??

오히려 글쓴분이 구자철 선수 좋게 생각해서 그런 비난이 안타까워 글을 적으신거 같은데..
오냐오냐 하지 말고, 비난 아닌 비평/평가가 되어야 선수 자신은 물론 팀도 강해질수있지 않을까요?
강운 17-11-15 13:06
   
편애 까지는 아닌거 같은데요 뭐 개인 차이이니 그렇게 생각 할수도 있다고 되지만
단지 손흥민과 맞지 않은거 같다라고만 전 생각했는데
오렌지군 17-11-15 13:39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아닌 부분도 많네요-
결국 구자철이 미들에서의 수비 싸움에 도움이 되니 기용에 의미가 있다는건데, 구자철이 수비력을 필요로하는 중미, 수미를 많이 봤다는 경험을 제외하고는 이근호보다 수비에 있어서의 적극성, 앞선 차단 능력 등등에 있어 우위에 있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너무 느려서요-
구자철의 미들로서의 장점은 패싱과 탈압박 정도일텐데 투톱에서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능력은 아닌 것 같습니다.

또한 후반 70분대에 체력이 떨어져서 간격이 벌어지는 일이 월드컵 본선에서는 안일어난다는데에 1%도 동감할 수 없습니다. ^^ 강팀도 그때쯤 발묶이는 걸 본선에서 수도없이 본걸요-
꾸물꾸물 17-11-15 13:57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결국 사람마다 편차가 생기겠지요.

같은 내용응 듣고 저는 이렇게 받아들였으니까요. 구자철 선수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구자철 선수를 그 전술에
그 자리에 기용한 것에 대한 비판.

그런데, 솔직히 어느 중계나 한계나 오류는 나올 수 밖에 없지요. 겉으로 보이는 전술은 지난번의 그것과 같아
보여도 실제로 선수가 어떤 지시를 감독으로부터 부여받았는지를 알 수가 없으니까요. 추측할 수 밖에 없죠.

해설의 유무나 방식의 차이등은 당연히 생겨나는 것이니 이를 두고 다르다라고는 할 수 있어도 틀렸다고는 할
수 없겠지요. 저만해도 구자철을 디스하고 이근호를 추켜세워주었다고 기억하지는 않습니다. 맞지 않는 옷을
입고 고생하고 있다고 기억하죵.
축구중계짱 17-11-15 18:31
   
박문성 해설을 음소거까지 할정도면
그냥 님이 프로불편러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