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62) 톈진 터다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UAE 언론 '알 칼리즈'는 UAE 축구협회가 7일 회의를 열고 UAE 대표팀을 이끌 차기 감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AE 축구협회는 유럽 출신 지도자 두 명과 남미 출신 지도자 두 명을 후보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으며, 대한민국 대표팀을 지도했던 슈틸리케 감독이 후보에 포함돼있다. 또 다른 유럽 출신 감독 후보로는 파울루 벤투 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두 명의 남미 출신 후보에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현 페루 대표팀 감독 리카르도 가레카, 온두라스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콜롬비아 출신의 호르헤 루이스 핀투가 이름을 올렸다.
벤투 감독을 제외하면 모두 현직 감독이다. 다만 슈틸리케 감독은 2017시즌 종료 시점인 오는 11월 초에 계약이 끝난다. 가레카와 핀투 감독 역시 월드컵 진출 여부에 따라 거취가 유동적이다. UAE 측은 네 명의 후보의 능력과 계약 상황을 검토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UAE 대표팀 감독 자리는 아르헨티나 출신 에드가르도 바우사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공석이 됐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68&aid=0000308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