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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그 중심에 오소리오 감독이 있다. '교수'라고도 불리는 그는 공부를 많이 한 지도자다. 미국, 영국에서 스포츠과학을 배웠다. 잉글랜드축구협회에서 코치 라이선스를 땄고, 네덜란드축구협회에서 지도자 교육을 받았다. 한국과 같은 조편성이 된 후 2002년 4강 영웅 거스 히딩크 감독을 만나러 네덜란드를 다녀왔다. EPL 맨시티 코치를 지냈고, 콜롬비아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의 리그 3연속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멕시코 지휘봉을 잡은 건 2015년이다. 오소리오 감독은 축구 전술에 해박하고, 상대 분석이 뛰어난 지도자다. 기본적으로 포백 수비를 선호한다. 독일전에선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상대와 상황에 따라 변형 스리백 등 매우 다양한 전술 변화를 주기도 한다. 개성이 다양한 멕시코 선수들도 오소리오 감독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태용 감독과 오소리오 감독 둘 다 머리를 많이 쓰는 지도자들이다. 이런 경우엔 경기를 너무 감독 스타일 대로 만들고자 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위험도 있다. 따라서 선수들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도록 믿고 맡겨주는 선택도 상대를 제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한국-멕시코전은 24일 오전 0시(한국시각)에 열린다.
멕시코 오소리오, 선수들의 절대적 신망 받아…“전술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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