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국가적으로 자본이 줄어들어서
축구에 투자하던 파이도 당연히 줄고..
기존의 빅 네임들은 자본이 쏠리는 다른 빅리그, 다른 빅클럽으로 떠나고 리그 자체의 경쟁력도 떨어지고..
그 중에서도 가장 운이 없던게 밀란이라고 봐야죠. 국내 정세가 흔들려버리니까
마지막 스쿠데토 이후로 베를루스코니가 정계에서 떠나는 통에 자기 주머니는 채워보겠다고 팀의 주춧돌이었던 티아고 실바와 즐라탄을 팔아넘겼던 걸 보면 클럽은 안타깝지만 베총리가 참 영악한 선택을 한 거지 싶네요
암튼 그러고 나서 자금은 대폭 줄어도 나믿갈믿으로 버텨보고자 했지만 클래스는 영원했던 노인정급 선수단 물갈이 하느라 선수단 스쿼드도 얇아지고 메꿀 돈은 없고 그래도 힘겹게 채워봤는데 원래 잘 해주던 갓망주 파라오도 망하고 발로텔리 망하고 우승 시켜준다고 꼬셔서 데려온 노체리니도 별로였고 혼다 망하고 에시앙 알렉스같은 늙은이들 프리 영입해봐도 소용없고 뭐 아무튼 전체적으로 망..
그 결과가 지금 보고있는 그것이 아니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