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구 성적우선주의/앨리트육성/인맥 이 폐해가 가장 크게 미치는곳이
바로 유소년축구임
감독들은 성적부담에 덩치크고 볼 좀 차는 애들 전방에 세워놓고 지고 실수하면
쥐잡듯이 잡습니다 이걸 초중고 내내... 거기다 선후배개념에 밀어주고 몰아주고
좋은학교 좋은대학 좋은프로팀 몰아주기 후배의 양보는 필수죠
그렇게 애들이 주눅든채 초중고를 보낸다고 생각해보세요 잘한다 하는 애들
국대 뽑아놓고 공간개념/창의력없는 전술깡통으로 자라나서 항상 하는 짓이
뺏길까 두려워 실수가 두려워 옆으로 뒤로 볼돌리고
그냥 정해진 패턴 똑같이 움직이고 반복하고....
해외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아와도 저런 현실에 성적부담을 안고 있으니 애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고 아무리 유소년시스템에 돈을 투자하고 시설이 좋아봐야
환경적으로 공간개념하나 전술개념하나 깨우치지 못해서
상대편이 보는 공간은 우리가 못보고 우리는 상대편의 공간을 있어도 못보니
못하는 팀을 만나도 쩔쩔 잘하는 팀을 만나면 영혼까지 탈탈 털리고 나서야
맨날 쳐하는 말이 프로축구에 관심을 가져달라.....
왜 지도자를 키우면 간단한 일을 축구유학을 가고 기껏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초특급 유망주들이 바득바득 유럽나가려고 하겠어요
그럼 첨으로 돌아가서 과연 전술이란건 뭐냐 그건 결국 정해진 인원으로 상대방의
공간을 무너뜨리는 싸움이 바로 전술임 상대방의 공간을 뚫고 우리진영의 공간은
틀어막고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이런 역량을 지닌 선수가 드물음. 유럽이나 남미는 유소년들이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이렇게 공간이나 전술개념을 자연스럽게 창의적으로 배우며
자라는 환경에 있으니 개인적인 실력은 둘째고 일단 전술적 역량이 있는 선수들이
많죠
근데 우리나라 어때요 프로축구 한번이라도 본사람 알겠지만 왜 프로축구가 재미없겠어요
단조롭고 지루하기 때문임 저 위에 성적 우선주의랑 전술역량 떨어지는 지도자/선수가
대부분... 용병이 활개치는 이유는 단 하나임 개인역량도 역량이지만 개인전술의
개념이 다름
근데 뭐라고요??? 정말 외국감독오면 우리나라에 이 선수들 가지고 전술개념을
참도 불어넣을 수 있겠네요 그 대단한 히딩크 감독님도 1년이 걸렸는데...
지금 신태용한테 3백 4백 어쩌고 저쩌고 G랄하는건 아무런 쓰잘때기 없는 거임
그럴 역량이 없는 감독이고 선수들 또한 그럴 능력이 없음 이걸 바로 수준이라고
말하는 거고
그건 퍼거슨이든 퍼거슨 할애비가 와도 절대 한국에선 한달만에는 불가능함
손흥민이 메시급의 신계에 있는 선수가 아니고선 혼자선 차이를 만들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