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으로 은퇴라는것에 대한 그 어떠한 규정도 없습니다.
국대건 클럽이건 선수생활 자체를 그만둬서 선수등록 자체를 없애지 않는 이상
국대에서 오라그러면 은퇴고 금퇴고 간에 와야합니다. 물론, 축구 선수 생활을
안하겠다하면 무시하면 됩니다. 그런데, 국대는 은퇴인데, 클럽 선수 생활은 계속
하겠다하면 안통하죠.
그동안 은퇴라는건 일종에 암묵적인 합의입니다. 나이도 이만큼 들었고, 그동안
국대경기 많이 뛰고 했으니 나 좀 쉬고 싶다하면 받아들여주는 정도인거죠. 이것도
안 받아주면 서로 피곤하니까.
막말로 은퇴한다고 말한다고 다 들어주는것이라면 20대 초중반인 선수가
나 은퇴요~ 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해외토픽감이겠죠.
선수가 국대 은퇴를 하네 마네하는 말은 결국 일종에 선언에 불과합니다.
은퇴를 안한다고해도 소집안되면 그만이고,
은퇴를 한다고 말해도 소집되면 가야하죠. 단지, 외부에서 보이는 이미지 때문에
이 경우 사전에 말을 맞출 가능성은 충분히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