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베로나라는 클럽자체가 전성기 다 지난 노장선수 자유계약으로 싼값에 영입, 임대선수 빌려오기, 유망주 빼와서 몸값올려서 팔아먹기 이걸로 버티는 가난한 클럽인데요.
non eu카드로 이승우를 데리고 온걸 봐서는 잘 키워서 100% 몸값올려서 팔아먹을 생각으로 데려온거라고 봐요. 왜냐하면 non eu카드로 브라질, 남미 쪽 이미 데뷔한 좀 괜찮아 보이는 선수들을 데려올수도 있었지만 이승우를 데리고온거니까요.
그당시 이승우는 유망주로서는 좋은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아직 성인무대 데뷔도 해본적없는 미지수인 선수였고 아시아인선수고요.
그런데도 베로나는 eu카드까지 써가면서 1군으로 바로 데리고왔죠. 베로나가 아무리 실력이 엉망인...팀이고 강등권이라고 해도 어쩄든 세리에 1군 팀이구요.
보통의 유소년시절에 괜찮았던 유망주들 대부분은 2군으로 보내서 거기서도 활약이 괜찮으면 1군으로 승격시켜준다는 조건으로 콜업해요.
백승호같은 경우죠.
그런데 승호도 운이 좋은 경우고 대부분은 그냥 유소년선수수준에서 그냥 방출됩니다.
그래도 승호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었기때문에 2군으로 보내보고 거기서도 잘하면 1군으로 승격시켜준다는 조건으로 계약된거고요.
그런 기회도 얻지못한 선수들 중에 그래도 좀 괜찮아보인다싶은 선수들은 유럽 중위권, 하위권리그에서 델꼬가기도 하구요. 근데 그것도 소수죠...
.대부분은 프로가 못돼요...그만큼 프로 되기가 힘들다는것... 특히 빅리그는 더더욱요.
우리가 음바페, 제수스같은 월클들만 봐서 눈이 높아져서 그렇지 승우같은 경우는 유망주들 중에서 굉장히 좋은 수순을 밟고있는경우라는...
솔직히 k리그도 신인이 주전 꿰차려면 아주 빨라야 반년이고 보통 1년이상 걸리는게 정상이죠.
유럽에서 바로 주전꿰차는 아시아선수들은 대부분 월드컵,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경력, 연륜이 좀 되는 선수들이고 승우처럼 아예 데뷔도 못한 상태로 영입된거랑은 달라요.
승우는 지금 계약이 늦어져서 프리시즌도 같이 훈련 못했고 이제 들어간지 2달정도밖에 못됬죠. 프로데뷔한지 1달 조금 넘었구요. 지금 주전 못되는게 정상이에요. 1군 데뷔했다고 바로 주전먹는게 비정상이죠ㅋㅋ 그래도 아예 100% 벤치도 아니고 간간히 교체출전 해주고있구요.
승우 아직 만 19살이고 기회많아요. 한 반년정도는 꾸준히 지켜봐야하지싶어요.
승우는 반드시 성공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부상만 안입고 이대로 꾸준히 교체출전이라도 해준다면 좋은 결과가 올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