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대한민국과 스페인의 평가전 부상으로 벤치에서 사비알론소의 플레이를 지켜본 후 사비 알론소 클라스에 놀란 기성용 선수.
기성용 曰
"사비 알론소한테 패스가 왔어. 대각선에서 횡패스가 왔는데 이거는 무조건 횡패스가 나가야 되는 상황이야 무조건. 근데 거기서 공이 왔는데 논스톱으로 토레스 발 밑에다가 전진패스를 넣는거야. 깔려가지고 정확하게. 우리는 알잖아. 저기서 수비로 막혀있는 상황에서 전진패스 들어간다는게 거의 불가능한 일이야...이게 차이구나...클래스의 차이구나..."
기성용 말은 앞에 수비가 있을 경우 전진패스 시도하다가 중간에 커팅 당할 우려 때문에
횡패스를 하는데 사비는 그냥 수비 사이로 스루패스를 넣더라는거죠.
패스길을 보는 능력과 패스의 정확성, 그리고 위험을 감수하는 모험심이 있어야 하는데
한국 선수들은 제일 문제가 모험심이 떨어지죠. 안전한 선택만을 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내가 패스를 주려는 공격수 옆에 수비수가 있거나, 패스길 중간에 수비수가 있으면
전진패스를 안하고 횡패스를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