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무언의 압박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음모론 아닌가요?
현재 포체 탐내는 팀이. 맨유, 레알에다 유벤투스와 뭔헨도 감독 교체를 한다면 포체를 한번쯤은 생각해 볼 정도로 요즘 포체 잘나가는 감독입니다. 포체가 토트넘에서 자금의 압박을 받으면서도 한팀에서 시간을 들여 팀을 빌드업하고 싶어하기에 토트넘에 머무는 것이지 그외에 무언의 압력을 받아가면서 감독직을 할 인물로는 보이지 않는데 말입니다.
토트넘의 현 상황은 그냥 현 스쿼드로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런 페이스 저하로 보입니다. 도르트문트도 그렇고 레알, 유벤투스 할 것 없이 상위리그의 모든 강팀들이 팀 부상과 체력저하로 경기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모두 노출하고 있죠. 토트넘이 뭐 강등권팀 3팀하고 붙어서 연달아 무너진 것도 아니고, 첼시, 아스날은 토트넘과 함께 4위권 싸움을 하고 있는 강팀들입니다.
현재 토트넘은 선수들의 페이스저하로 수비조직력이 무너져있고, 팀 득점은 특정선수에게 계속 의지할 수 밖에 없는 패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려운팀들을 연속으로 만나면서 팀의 약점이 확도드라져 버린것이고, 팀의 스쿼드가 얇기 때문에 긴 리그 일정 어느지점에서는 반드시 나타날 현상이었다고 봅니다.
맨유도 현재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울상이고, 리버풀도 살라가 페이스 저하가 왔고, 맨시티가 그나마 기운을 차렸지만 또 빡빡한 일정에 어느순간 과부하가 걸릴지도 모르죠. 첼시, 아스날도 무너진 팀 기강을 다시 세우고 있지만, 체력저하와 감독과 선수들의 불화가 언제 또 말썽을 부릴지 모르죠. EPL의 상위권팀들은 모두 팀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 내재된 채 달리고 있다고 봅니다. 토트넘만 유난히 잘나가는게 이상한거죠. 이 위기를 어떻게 수습하고 다시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보는게 남은 리그의 재미일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