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동안 진짜 화났던건 선수선발이었거든요.
그 잘하는 k리그 애들은 냅두고 ㅉㄱ, ㅉㅂㄹ리그 애들 데리고 하니깐 답답하더군요.
개들 데리고 경기라도 좋은면 말을 안하겠는데, 경기력도 ㅍㅁ이고
ㅈㅎㅅ 수비상받고 ㅈㅇㅇ 골넣고 했어도 전 아직도 개들 데리고 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빵 잔뜩먹고 물 안마시고 있는 느낌.
근데 한가지 그나마 있는 칭찬 없는 칭찬 다 끄집어내서 겨우겨우 하나 칭찬해주면
멘탈이지 싶네요.
어제 한일전을 다시 시청해보니
그동안 우리가 욕을 하도 많이 해서 감독이나 선수나 멘탈에 철갑을 두르고 있지 않나 싶어요,
사실 어제 초반 골먹힌건 업사이드라 페널 안 줘도 일본 입장에서는 뭐라 말못할 상황이고
반대로 당사자인 ㅈㅎㅅ는 멘붕올수 있는 상황이엇고
그래서 어제 ㅈㅎㅅ가 직후 상기되면서 아니라고 제스쳐했던게 이거 거든요. 업사이드..
게다가
동점골 넣기 전에 김신욱이 슛한게 ㅉㅂㄹ팔에 맞고 볼 방향이 바뀌면서 일본 선수한테 갔거든요.
그게 우리나라 선수 한테 볼이 갔으면 상관없는데 일본선수 팔에 맞고 굴절되면서 또 다른 일본선수한테 볼이 가면 통상 휘슬 불거든요.
근데 심판이 못봤어요.
2차 멘붕오는 상황인거죠.
근데 애들 표정이랑 몸상태가 하나도 안 변하더군요.
사실 예전 세대 같으면 욱해서 자칫 경기 말렸었을 수도 있었거든요.
ㅉㄱ ㅉㅂㄹ 리그 애들이라 별로 탐탁지 않다만, 멘탈하나는 칭찬해주고 싶네요.
누구는 그러죠. 4골 넣은거 칭찬해야 한다고.
그리고 7년 7개월만에 승리한거 칭찬해야 한다고
아니요. 전 그건 아니라고 보네요. 네버 ;;;;;;
7년동안 전적 뜯어보면
우리가 진거는 딱 세번
그나마 두번은 친선경기랑 23세이하 경기...
질수도 있져뭐...우리라고 매번 일본 이기나...
그럼 그 한번은 뭐냐...2013년 동아시안컵 3차전...
그럼 결국 제대로 된 경기는 딱 한번 진거에요..
7년이 어쩌고 저쩌고...
7년 따질거면 역대전적으로 따져볼까요.
우리가 41승하고 14번 졌고 일본은 41번 지고 겨우 14번 이겼네요.
7년이 어쩌고 저쩌고 기사만 보면 어이가 없네요.
우리나 잘합시다 제발...
젠장 질 수도 있는거지...
근데 그보다 선수선발...
하....k리그에 그리 인재가 없나...
솔직히 박지성 알아본 지도자 허정무 말고 없잖아요.
전 도저히 우리나라 지도자들 못 믿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