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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17 15:02
[잡담] 유럽의 준척급 셀링클럽으로 이적한 다음에...
 글쓴이 : 수퍼밀가루
조회 : 677  

큰 구단으로 이적해서 선수 생활 하는 것도 선수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고...

준척급 구단한테 적절한 이적료로 이적시키고 큰 구단 이적할 때 떡고물 받는 것도 구단에 나쁘지 않고...

근데 왜 이런 사례가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긴 원래 K리그 구단들이 이런 개념을 탑재할리도 없고, 셀링클럽 불가라는 꼰대근성만 있으니..

선수는 선수대로 불만이 쌓이고, 구단은 구단대로 적자에 허덕이고...

이게 K리그의 악순환이 아니고 뭘까요?? 야구고 축구고 간데 구단들이 크게 흑자봤다는 이야기 좀 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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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7-12-17 15:06
   
셀링리그가 되서  지금  아주  국대까지 멸망한 ㄴ나라가 있져..
네덜란드.. 지금은  한때 유럽빅클럽이 지켜보던 리그에서  선수들 영입도 잘 안하는 리그가 됨.. 그리고 인천이  과거 흑자본 시절도 있음 문제는 선수 팔면서 흑자를 봤던거지만..  유럽 빅클럽팀들도  흑자보는 팀들  찾기 힘듬
k리그 17-12-17 15:08
   
그리고 축구팀 흑자볼수 있습니다...  전북만 해도 중국에  국대급 선수들 3~4명만  팔아도  1년 예산 넘게 확보할수 있을걸여? 근데 그걸  대한민국 축구팬들이 가만히  두고 볼지 의문이네여...
     
수퍼밀가루 17-12-17 15:31
   
당연히 가만히 두고 봐야죠...팬들이 선수 영입과 이적에 개입하는 건 월권이니까요..

사실 스페인에는 셀링 클럽도 있고 리딩 클럽도 있습니다.

하지만 리딩클럽도 상황에 따라 셀링 클럽이 됩니다.

그렇게 상황에 따라 다른 전략을 이용하면 얼마든지 흑자 낼 수 있죠...
          
꾸물꾸물 17-12-17 15:35
   
월권은 무슨 월권입니까. ㅋㅋ 실제로 직접직인 영향력을 행사해 어떤 결정을 내리고 집행하는거라면 모를까 항의하는게 월권이 될 수 없죠. 팬들이 아무리 뭐라고 난리를 쳐도 결국 계약서에 남기는 사인은 구단과 선수밖에 없습니다. ㅋㅋ
     
꾸물꾸물 17-12-17 15:42
   
안됩니다. 일년 흑자? 적자에 허덕이는 시민구단도 일년 흑자 내보라고하면 무슨 수를
쓰던지간에 낼 수 있습니다. 단지, 이렇게 낸 흑자는 그걸로 끝이면 차라리 다행으로 그 다음년
도부터 악영향을 바로 끼치기 시작하고 이런 악영향은 주기는 쉬워도 걷어내기에는 오래걸리는
일이지요. 특히 돈과 관련된 부분은 더더욱.

국대급 선수들이라는건 단순히 전북선수라서 다는 타이틀이 아닙니다. 국대급 선수를 전북이
영입한 경우도 있고, 전북에서 국대급 선수들까지 포함한 경쟁에서 이겨내고 국대급 선수가
된 경우도 있겠지요. 중요한건 이 숫자는 굉장히 제한적이라는겁니다.  적고 제한된 숫자이면
서도 중국등에서 요구하는 수요는 그보다 더 적은 수이기까지 하죠.

그리고 이런 "급"선수들은 매년 다량 배출되는게 아닙니다. 몇년에 걸쳐서 하나씩 하나씩 배출
되고, 그에 발 맞춰 베테랑들이 하나씩 하나씩 경쟁에서 밀리면서 사라지지요. 수가 정해져있
다는 말이지요.

중국으로 간다고 국대급 선수가 사라지는게 아니죠. 선수는 그대로 있지요. K리그에 없을
뿐이지. 문제는... 주력 상품이 중국으로 중국으로 판권이 넘어간 다음, 그 다음 뭘 할거냐겠
지요. 한 해 50억의 흑자를 보겠다고 질러댔다가 십년간 1,000억의 적자를 볼 수 있는 바닥
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