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처럼 하위권팀을 단기간에 개과천선 시켜서 리그 우승도 시키고 그럴 수 있을 지 궁금하네요 새벽 경기 보고 예전 맨유 3-1로 발랐을 때 퍼기가 굴욕적이라고 했던 인터뷰가 생각나더군요
어느 팀 어느 리그를 가든 한 차원 높은 팀을 만드는 걸 보면 강성 안티 아닌 이상 선수빨이란 뻘소린 못할 것 같아요 심지어 개인적으로는 감독이 팀을 저렇게 훈련 시킬 수만 있다면 실시간 전술지시없이 관중석에서 내려다보기만 해도 이기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전술이 아니라 훈련법이 더 궁금한 감독.
철저하게 엘리트 코스를 밟고 은퇴시까지 일류팀만 순회할 것 같은 펩이 과연 양민 팀을 맡으면 어떻게 될지, 저 정도 팀을 만드는 감독에게 검증이란 말도 웃기고 그냥 순수하게 궁금하네요
펩이 이번에 인터뷰에서 구단이 전적으로 자신을 믿어주고 또 좋은 선수들을 데려 올수 있게끔 도와줬기 때문에
오늘의 맨시티가 이렇게 강해졌다고 함
결국 그의 축구 철학에서도 빠질순 없는건 뭐 어떤 감독이든 마찮가지겠지만
일단 좋은 선수로 구성 된 팀이여야 우승을 노릴수 있다는 거겠죠
아니요 저는 개인적으로 강팀을 맡을 감독이 있는 것이고
반대로 인재를 발굴해서 약팀을 맡을 감독이 따로 있다고 봄
일례로 모예스가 아무리 에버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인재를 발굴했어도
맨유가서 폭망한 것 처럼 강팀은 강팀나름의 카리스마를 갖춘 감독이 있어야 한다고 봄
하위권에서 잘하는 감독이여봤자 강팀 맡는다고 달라지는게 없을 수도 있고
강팀을 우승시키는 감독이 하위권 맡는다고 성적이 더 좋아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이죠
무슨말씀인지 알겠어요 약체팀에 맞게 운용하는건 좀 다르기도하고
인지도 있는 유망주를 데려다 키우는것과 아에 주목 못받던 선수중에 정말 크게될 재목을 발굴해내는것도 다르니까요
반님은 이렇게 전체적으로 보신것같네요 ㅎㅎ
아마 저나 순실님은 펩이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의 선수를 대부분 최대 능력치까지 끌어올린다는것에 대해 기대를 하기에..
저같은 경운 하위팀은 물론이고 손흥민이나 다른 한국선수들 한국팀 등 펩이라면 어떻게 성장시킬까 궁금하거든요. 물론 펩이 이렇게 해줄일 없지만요 ㅋㅋ
워닉 대단한 감독이라..ㅎㅎ
일반팀에 가서 스쿼드 변경 없이 성적뽑는 것은 펩 철학상 맞지도 않고 가능하지도 않지 싶네요.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빌드업 과정에서 절대 공받으러 내려오지 말라는게 펩의 원칙 입니다. 그게 가능하려면 선수 개인의 볼 키핑, 패싱 능력이 되어야 하는 것이구요. 특히 중앙 자원은 더 그렇구요. 그게 훈련으로 가능한 수준이면 말 그대로 돈 많이 주는 팀 아무대나 들어가서 감독했겠죠. 한마디로 일류 선수들이기 때문에 가능한 전술이구요. 뭐 일반팀에 가서도 적절한 선수만 데려올 수 있게 해준다면 일정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관련 전술, 훈련법은 영어만 되시면 이미 정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관심있으면 찾아보심 되요.
작성일 : 17-12-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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