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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12 11:30
[잡담] 감독 연봉과 가성비...
 글쓴이 : SOULD
조회 : 366  

2002년 히딩크가 12억 내외 슈틸리케는 4년 연봉 30억 내외라는 조건이 있었지만(성적에 따른 옵션)150만 달러(16억8천만)정도로 예상한다고 기사가 나왔고 경질후에도 잔여금 15억 챙긴다고 나왔죠.


2014년 국대 감독 1순위로 꼽히던 판 마르베이크 접촉 당시 20억 내외로 국대 감독 사상 역대 최고대우 예상이라고 했으니 연봉면에서 슈틸리케를 싸게 데려온게 아니죠.판 마르베이크가 당시 이미 코치진까지 꾸미고 한국가려고 했다는데 네덜란드에서 세금문제라던지 재택근무 한다고 축협이 여론을 호도해서 사우디로 넘어간거죠.


신태용 감독은 대략 5억원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고 홍명보가 국내감독 최고인 8억이였죠.참고로 중국이 리피 감독 선임 했을 때 2000만 유로(268억)이라고 하죠.


쓸씁합니다.원래 가성비라는게 참 중요한것이죠.싼 값에 데려온 감독이 좋은 성적을 이룬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하지만 능력이란 그 사람의 몸 값에 비례하는거 아니겠습니까?5억 짜리 감독을 데려와서 수 십억짜리 감독들의 효과를 기대하니깐 이런 괴리가 생기는게 아닐런지.삼천포로 빠지지만 이미 AFC에서도 증명하듯이 비싼 감독 비싼 선수가 그나마 좋은 결과를 나타내죠.


2014년 코스타리카 처럼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팀웍이 아닌가 합니다.히딩크가 마법을 부려 대한민국이 4강을 갔다고 하지만 최근 터키와 네덜란드에서는 개망했죠.


이미 임명 된 감독에게 하나하나 행동거지를 지적하면서 왈가불가 할께 아니라 현대가에게 얽매여 있는 축협 자체를 갈아 뒤집고 성적이 안나와도 팀웍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선수 위주로 국대를 뽑아야 종이호랑이를 벗어 날 수 있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태용 감독이 좋은 성적이 나올지 비관스럽지만 5억짜리 땜빵으로 들어온 감독을 들들볶는 행위랑 이미 다른나라에서 한 물 가버린 옛 영광만 있는 감독을 다시 데리고 오자고 청와대에 하소연 하는 행위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옛 추억은 덮어두고 하나하나 바꿔나가 결과를 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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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백검 17-09-12 12:03
   
슈틸리케는 능력도 없는 싸구려 감독인데 실제로는 능력에 걸맞지 않는 금액을 한국이 안겨줬죠..-_-;;;
애초에 반 마르바예크 감독과의 협상건도 지나고보면 뭔가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협상 카드를 모두 공개하고 밀어붙이던 어설픈 협상 전략에 실패한 이용수등의 책임을 오히려 언론이 앞장서서 상대 감독에게 재택근무라는식으로 전가한 느낌이 없지않고 딱히 누구 잘못이 아닌 그냥 협상과정중의 이견차일뿐인것을 두고 왜곡-확대한것일수도 있죠.
그리고 말씀하신것처럼 히딩크나 반 마르바예크 정도의 거물급이 되면 직접 코치진과 피지컬 트레이너등 적지않은 스태프를 대동하죠.물론 추가로 부대비용등이 필요하긴 하지만,상당 부분은 감독의 연봉내에서 자체 해결하는편입니다.
그게 알고보면 따로 코치들을 구하고 피지컬 트레이너등을 구하는등등의 복잡한 코치진구성에서 가성비를 따질때 시간이나 금액적으로도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건데 당장 눈앞의 것만 보는 축협이나 언론에 휘둘린 눈먼자들에겐 그런건 안보이겠죠.돈많이 들어간다고!축협은 돈이 없다고 ..;;
물론 반 감독이 만약 한국에 왔었다해도 과연 성공했을지는 다른 모든 감독의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장담할수가 없는일이긴 하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