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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07 18:44
[잡담] 그런데 히딩크가 한국본선 맡는게 꿀빠는건가요?
 글쓴이 : nirvana1225
조회 : 454  

한국이 그렇게 강팀이었남? 히딩크가 지금 상황 안좋은 만회하려고 재기하려면 적어도 8강까지는 올려놔야 할터인데, 그게 가능해보여요? 지금 상황에서 이게 꿀빠는거임? 솔직히 히딩크가 상태좋은 대표팀을 본선에서만 맡겠다고하면 꿀빠는거 인정인데, 지금 이런 골짜중의 상골짜기 대표팀을 대리고 본선가겠다는게 꿀빠는거? 꿀빨려고 이짓한다면 그인간 엄청난 승부사네요 ㅎㄷㄷㄷㄷㄷ 어떻게 지금전력의 한국대표팀에 도박을걸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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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리가 17-09-07 18:46
   
아무래도 예선전부터 맡지 않아서 인듯 싶어요.

본선 가면 맡아보겠다 하면, 월컵 감독으로서만 하겠다 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리스크를 피한것일수도 있기 때문이죠.


우리의 개념과 네덜란드 사람의 개념이 그 점에서 좀 다를수 있는 것이
히딩크의 봉사 개념은 돈을 덜 받는다 인거 같아요.

우리의 봉사 개념은 자신이 리스크를 걸어야 한다고 보는거 같고....
     
nirvana1225 17-09-07 18:50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ㅇㅇ 그런데 제가볼때는 지금상태 한국팀을 본선에서 맡겠다는 자체가 리스크를 가지고 가는거라고봐요. 오히려 신태용이 홀가분하죠 신태용은 본선올린걸로 다했다고 생각할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히딩크는 본선에서 16강이라도 못가면 자신의 최대 커리어인 한국 사강 신화까지 말아먹는겁니다 ㅇㅇ 엄청난 리스크 안고 가는거죠
이니셔s 17-09-07 18:49
   
월드컵 무대라는게 단순히 대회 하나의 의미가 아님

거기에서 선수로 뛰고 감독으로 참여하는 것 자체가 영광인 겁니다.
그 긱스도 월드컵 한번 못가봤어요. 정대세가 월드컵 나가서 울던게
그냥 우는게 아니에요

9회 연속으로 진출한 우리야 뭐 당연한듯 생각하지만 99%축구인은
밟아 보지도 못하는 무대
     
벨루가 17-09-07 18:52
   
아시아라서 밟는거죠 유럽 남미면 이 경기력으로 택도 없습니다
그래서 본선가면 승점자판기 되는 거고요. 모두가 우리와 한조가 되길 원하죠
그리고 그걸 깨부신 유일한 사람이 히딩크 였고요
히딩크 제외하면
8번 나간 월드컵에서 거둔 승리는 딱 두번 밖에 없습니다
     
이니셔s 17-09-07 18:56
   
우리가 우린 아시아에서 축구해서 꿀빨거야!
이렇게 선택한 겁니까? 차라리 유럽이였으면 좋겠네요.
월드컵 못가도 축구가 더 대접받고 챔스도 예선이라도 참가하고 말이죠
미니 17-09-07 18:49
   
좋은 감독이라면 두가지 상황을 원하겠죠.
좋은팀에 부임하는 것 아니면 안좋은팀을 올려놓는 것이죠.
한국팀에 복귀해서 실패해도 지금판단으로는 잃을게 거의 없죠.
어차피 허접팀이었고 단기간이였으니간요.
강팀을 맡지 않는 이상 재기의 수단으로 딱이라고 봅니다.
     
nirvana1225 17-09-07 18:51
   
실패해도 잃을게없데 ㅋㅋ 이정도 사고력이니 지금 이러고 있구나 ㅎㅎ
          
미니 17-09-07 18:52
   
이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가 히딩크상황에서 재기하고 마무리 한다면 유럽남미 강팀아니면 월컵진출한 아시아나 아프리카팀을 원할거 같아서요.
마무리까지 생각하면 그중에 한국은 딱일거 같아요.
싸얼른싸 17-09-07 18:57
   
그래 히딩크 왔다 치자.
응 내년 월컵 16강 갔어.
그 다음은?. . 또 그다음은??
어디 토착민 노예 아니랄까봐
축구 사대주의에 찌들어서 매번 명장 감독에게 구걸하면서 신처럼 떠받들여야 하나???
또 비싼 명장으로 눈가리고 아웅하게?? 또 반복 반복이겠지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  축구 저변확대 + 양질의 지도자 육성 + K리그 흥행과 시스템 개선
이게 더 중요한거 아니야??? 승우,강인이 외국에 위탁해서 손흥민 같은 돌연변이만 기대하지말고
우리 시스템, 국내 리그서 더많은 이승우를 배출해야 되는거 아니냐??
결국 아시아 에서 조차 경기력이 무너진 시1발점은 좌우 풀백의 대체자를 못찾고 부터 시작된거 모르냐??
세계 축구 트랜드는 풀백의 퀄리티다.... 백날 이승우 차범근 손흥민 나와바라 경기력이 좋아지는지
2014브라질 월컵 , U20 대회 , 올림픽 대회 에서 경험했자나
풀백의 퀄리티 차이가 경기력 퀄리티 차이를 만든다는건 진리다..
명장 같은 욕심부리지 말고 우선순위가 먼지 파악하고 지껄여라
bluewolf 17-09-07 19:11
   
만약 히딩크가 다시 맡아서 결승 토너먼트 못가도 국민들이 까면 안되죠
이미 우리에게는 구국의 영웅이신데요
깡패 17-09-07 20:15
   
히딩크는 감독을 떠나서 인간적으로 인격이 형성된 분이라는 것이죠.
사실 2002년도 월드컵 4강으로 인해서 히딩크 감독 스스로도 명성이 드높아졌지요..
물론 그 전에도 명성은 충분했지만..

한국 축구에 대한 애착은 있다는 겁니다.
그런 한국 축구가 사실상 최악의 전력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 줄려고 하는 마음이 있는 것이죠. 

지금에 와서 히딩크가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고....
님들 그런 판단은 아직 살길이 창창한 젊은이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살길 찾으려고 하는 것이죠.

이미 히딩크 감독으로서는 이루고 싶은거 다 이루었고 해 볼 수 있는거 다 해 보신분입니다.
유럽에서도 명문팀들이 큰 문제가 생겼을때 자신들이 해결하지 못했을때 찾은게 히딩크 감독이고
해결사로서 이미 몇번의 경험을 가지신 분....

무리뉴 같은 명장도 태업으로 인해서 첼시에서 쫒겨난 케이스인데..  그런 팀들에 가서 다 해결하고
선수들 교통정리하고... 이거 절대로 쉬운일 아닙니다.

감독 이전에 사람으로서 인격을 갖고 그 인격에 의한 질서를 찾아서 다 팀을 정리시키는 겁니다.
무리뉴 같은 사람도 내쫒는 선수들이에요.  세계에서 최고의 선수들로 뽑힌 만큼 잘난 맛에 사는 선수들을
다루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런걸 인간적으로 이해하고 설득하고 따라오게 하게.. 화해시키고..

인간적인 장점이 없이는 어려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