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칼컵에서였나? 비슷한 모습이 연출되었는데, 중앙선 부근에서 중앙수비 둘이 공 주고
받기... 이 때는 어제처럼 상대팀의 전방압박이 거세다거나 그러지도 않았죠. 그런데 공이
앞으로 못나감.. ㅋ 아니 중앙선에서조차 앞으로 못나간다는게 말이 되나!!!
특히 이재성이 활동폭을 넓게 가져가기 때문에 다른 장면들도 보이던게... 측면에서 공이
앞으로 전개가 안되었는데, 주된 이유가 측면에 있던 선수(아마 혼삭이었을겁니다)가
포지셔닝을 잘하지 못하다보니 주기가 어려웠죠. 물론, 수비수가(ㅋㅋㅋ) 상대 선수
머리위를 넘기면서 넓지 않은 혼삭 앞공간, 상대 뒷공간으로 공을 떨궈줄만한 능력이
있었다면 모르지만.. 결국 이재성이 그 사이를 적당히 잘라들어가며 혼삭에게 안으로
들어가라고 신호를 보냈죠. 그런데... 안들어감.. ㅋㅋㅋ 이재성(공)-상대선수-혼삭
이렇게 붙어있는 상황이랄까? 이렇게 연출되버림. 공 다시 뒤로... ㅋㅋㅋ
여러차례 볼 수 있는데... 일단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은 거의 없음. 이재성이 상대
끌고 나오면서 공간 만들어주고, 동시에 들어가라고 신호해줘도 안들어감. ㅋㅋㅋ
틈이 벌어지면 그 곳을 노리는 움직임은 있는데, 직선상의 틈이고, 뒷공간에 대한
공략은 트라우마라도 있는지 안들어감.
한교원 홀슈타인 킬 가서 측면에 자리잡으면 언터처블 확정.
어제 경기 자이델? 이야.... K리그였으면 해축팬은 "K리그가 K리그 했네"라고
까고, K리그팬은 "니가 축구선수냐?"라고 까기에 부족함이 없는 실력과 예능감을
뽐냄. 아무리 원 포지션이 아니라고해도 우와...
사실 이게 지난 경기에서 왼쪽 풀백이 퇴장당한 여파인데... 아니... 풀백이 퇴장
당했으면 서브 풀백 없어!!? 측면 미들을 풀백으로 내리고, 주 포지션이 센터포워드라는
선수(그마저도 전업 선수 맞나 싶을 정도의 기량을 보여준)를 측면 미들로...
원 측면이었던 혼삭도 ㅈ망이었는데... 더 바닥을 보여줄 수 있다는 듯 자이델을...!!!?
작성일 : 18-08-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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