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6일(현지시간), 아스널은 '올림피크 리옹 공격수' 알렉산드르 라카제트를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5260만 파운드(한화 약 784억원)에 영입했고, 다가올 시즌 많은 아스널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있다.
많은 아스널 팬들이 라카제트에게 과거 아스널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공격수 이안 라이트, 데니스 베르캄프, 티에리 앙리와 같은 모습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스널의 레전드 골키퍼 시먼은 라카제트의 프리미어리그 적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1990년부터 2003년까지 13년간 아스널의 주전 골키퍼로 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4번의 FA컵 우승 등 아스널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시먼은 영국 매체 '골닷컴UK'와의 인터뷰에서 "라카제트가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그동안 EPL에) 새로 영입된 많은 선수들이 정착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들은 프리미어리그가 얼마나 빠르고, 신체적으로 강한지 알지 못한채 왔다. 경기가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는지 모르곤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