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K리그 올스타란건 K리그 팬들을 대표하는뜻이기도 하고, 리그 나아가 국가까지도 대변하고 대표하는 마음가짐으로 해야하는경기에요. 더군다나 상대가 베트남U-23이 나온거라면 더욱요. 그런데 이딴 경기력으로 실점하고 반코트당하면서 욕할경기가 아니라고요? 그럼 어떤경기를 욕해야되나요? 대단한 성인군자 납셨습니다. 전 K리그 팬이라 용납안되는데요?
상대가 같은 K리그 팀이면 말도안해요. 자국에서 하는 이벤트성 경기도아니고, 베트남 현지까지 가서 하는 경기고, 이미 몇일전부터 베트남에서는 죽자고 덤벼들거란 것도 뻔히 예상되었구요. 뉴스기사까지 났어요. 아무리 리그도중에 뛰기도싫은 경기 억지로 등떠밀려 나갔다고는 하나, K리그 팬들을 생각해서라도 이딴 경기력은 아니죠. 베트남 현지중계 스코어보드 Klegaue allstar 라고 적혀있나요? KOR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적어도 무지한 베트남 축구팬들이 봤을때는 대한민국국대랑 경기하는구나 라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데요? 살다살다 올스타전 이벤트경기면 져도 되는건가요? 이딴경기력으로는 상대 베트남팀한테도 실례인거 같은데요.
베트남에서 죽자고 덤벼든다고 하니 선수들은 일이 너무 커졌다 라고까지 하고
원래 예정에 없던 락커룸 회의까지 한다는 기사도 났잖아요?
이길 수 있는 요소가 없으니 선수들 본인도 걱정할 정도인 상황이에요.
그리고 무지한 베트남 축구팬들까지 챙겨줘야 하나요? 별걸 다 신경을 써야 하네요..
그리고 단언하지만 올스타전 이벤트경기는 져도 됩니다.
그냥 이겨도 되고 져도 되는 경기에요. 왜 뜬금없이 올스타전에 나온
선수들 욕을 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이동국이나 박주영이 올스타전 나와서 뒷발헛발한다고 누가 욕해왔나요??
이런 수준 경기에서 한국선수 수준으로 텐백으로 나온 대회준비하는 선수들 상대로
찬스메이킹 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니까요.
위에도 썼지만 똑같은 조건으로 기성용 손흥민 데려다놔도 결과는 똑같을겁니다.
만약 이게 국대경기였다거나 U22 간의 경기였다면 저도 비판했을거에요.
근데 이건 그냥 올스타전 경기에요. 베트남 애들한테는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저기서 뛴 K리그 선수들은 그냥 올스타전 나간거지
피토하게 싸우러 나간게 아니라는 이야깁니다. 이길 수 있는 요소가
전혀 없어요. 그러니 이 올스타전 기획한 놈을 때려잡아야 하는거고요.
한참 경기력 떨어진 기성용 대체할 자원도 없는게 현실임. 우째 된게 선수들 개인기는 15년 전보다 퇴보했는지.
이천수 반에 반만이라도 돌파 되는선수도 없고 윤정환 반에 반만이라도 창의적인 패스하는선수도 없음.
솔직히 예쩐이였으면 지금 기성용정도 경기력이면 빡세게 국대 주전경쟁해야될 수준인데 부동의 주전 먹고 있는거 자체가 한국 축구 현실임.
작성일 : 17-07-2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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