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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12 20:15
[잡담] 우리는 중앙에서 드리블 하면서 공 배급할만한 선수 없나요?
 글쓴이 : ncser
조회 : 396  

오늘 국대 후반만 봤는데 사이드만 죽으라고 파더군요. 
왠지 모르겠는데 중앙은 거의 이용 안하더군요. 

이번 토트넘의 스토크전 생각이 났습니다. 손흥민 골과 손흥민이 에릭센에게 어시한 골을 보면요.
3선에서 공 받은 알리나 손흥민이 중앙에서 드리블 하면서 같이 달리는 전방 선수에게 
중단거리 쓰루패스 어시하고 골 넣었었죠. 전방에서 3-4명이 동시에 달리면서 침투하니
공 잡은 선수가 중앙과 양 사이드까지 패스 가능한 선택지가 많아서 적절한 패스를 할 수 있고
수비들은 달려오는 속도 붙은 선수들을 죄다 마크 해야해서 어려웠죠.

전방에서 달리는거야 누구나 할 수 있지만 3선 좋은 위치에서 공 받아서 몰고 올라가다가
정확한 쓰루패스를 하는 건 아무나 잘 할 수 있는게 아닌데 한국 선수 중에 가능할만한 선수가
있을까요? 있다면 오늘처럼 사이드만 파는 건 더 이상 안봐도 되는데 말이지요.

이승우가 잘할 것 같긴한데 한참 커야합니다. 공 받아 전진 드리블 하고 전방패스 하는 건 잘하는데
문제는 공을 못 받아요. 피지컬 때문에 그런지 누가 마크하면 공 받고 뒤돌아서지 못해서
백패스를 합니다. 공 받으려면 위치선정과 적절한 속도를 가감한 침투가 필요한데 잘 못하죠.
마크 선수 따돌리는 것도 많이 연습해야할 거고요. 플메 역할을 맡기기에는 연륜이 너무 짧죠.
우선 소속 팀에서 충분히 연습한 이후에 그걸보고 쓰던가말던가 결정할 일이고요.

케클에 그런거 할만한 선수 있을까요? 손흥민 이근호 권창훈 이재성이 전방에서 달리면서
공 받는건 잘할테니 누가 후방에서 달리면서 드리블 해서 찔러주기만 잘하면 되는데 말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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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기운 17-12-12 20:18
   
3선까지 내려와서 볼받아서 드리블후 적재적소에 찔러준다.. 강인이가 크기까진 무리일것같네요.
     
ncser 17-12-12 20:20
   
이강인이 있군요. 이승우 보다 더 기대할만 하지요. 당장 쓸 케클에는 없을까요?
그럴리가 17-12-12 20:24
   
이승우 케이스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애초에 왼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그런건데...

투톱으로 세울게 아니고 조금 쳐진 곳에서 볼을 받을수 있게 해주면 됩니다.


지오빈코 예를 제가 여러번 드는데, 그렇게 공간침투에 애쓰지 않아도 충분히 잘 할수 있습니다.

키작고 온더볼 성향이 강한 선수는 공간 침투로 볼을 받을 생각보다는 발 밑으로 오는 패스를 받는게

더 중요해요.
     
ncser 17-12-12 20:33
   
공간 침투를 대쉬해서 하는게 아니라 슬금슬금 움직이면서 속도를 가감 하는게
3선 중앙에서는 중요한데 그런걸 잘 못하더라고요. 마크하는 상대 선수와 거리를
좁혔다벌렸다 하는 걸 민첩성을 이용해서 해야하는데 미숙하죠.

공을 받고 돌아설 수 있는 공간을 스스로 마련해야 합니다. 그래야 앞으로
치고 달리면서 전방으로 패스를 하죠. 그런 공간침투와 위치선정이 필요한데
그냥 가만히 서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럴리가 17-12-12 20:38
   
일단 저번에 선발로 나온 경기와 그 이후의 교체로 나온 경기만 본 느낌이 드는데

처음으로 교체로 들어왔을 때, 승우는 원래 위치해야할 왼쪽이 아니라

중앙으로 많이 이동했습니다. 삼각형 대열을 만들어서 패스를 주고 받았죠.


선발로 나온 컵 대회에서는 투톱으로서 조금 처진 왼쪽 위치에 있었는데

롤 자체가 그렇게 자기 마음대로 움직여서 볼을 받는 게 아니었죠

분명히 헤더를 통한 세컨볼을 받으라는 위치였거든요.


승우가 멀뚱 멀뚱 있다는 말을 내가 왜 동의 안하냐면

박스 근처로 왔을때 분명히 승우가 이곳 저곳 박스 안으로 침투해서

볼을 받으려는 움직임을 그 상황이 올때면 매번 보여주었고

심지어 사이드에서 조차 달려가는 상황이 여러번 나왔습니다.

사이드로 패스를 안주었죠. 이런 걸 놓고 보면 승우가 볼을 받기 위해 너무 안움직인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는거에요.


더군다나 첫번째 교체출장 두번째 교체출장 했을 당시만해도

왼쪽에만 있지 않고 중앙으로도 움직여서 볼줄기를 만들어주는 대열을 만들어줬는데

그이후로 몇경기 이후부터는 사이드에서 박히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건 감독 지시라는거에요. 몇번 백패스 가지고 승우가 움직임이 전혀 없다는 건

집중해서 안봤다는 이야기 밖에 안됩니다.
               
ncser 17-12-12 20:42
   
경기장 중앙에서 패스를 받아야 하는 경우인데도 그냥 손만 내밀고 서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움직이면서 받을 생각을 안해서 속터지던데요.
                    
그럴리가 17-12-12 20:45
   
그러니까 님이 본 경기라는게 선발로 나온 컵대회랑
더 쳐줘봐야 그 이후로 나온 교체 출전 경기인거 같다인거죠

승우가 나온 모든 경기를 다 챙겨본거 같지않고(베로나 안에서의 경기)

손을 내밀고 서있는 경우가 왜 잘못된거지 이해가 안되는데
그 때 당시 승우가 홀로 왼쪽 사이드에 있어서 손을 들었죠.
그 근처에 수비수가 없으니 손을 드는 게 당연한거에요.
볼을 줄 선수가 줄지 안줄지 모르는데 무턱대고 달릴순 없잖아요.
이쪽으로 킥 하려는 모션이 보여야 뛰겠죠.

초반 교체출전 1-2경기에선 승우가 몇번 중앙으로 왼쪽에 있지 않고
왔다갔다 했었는데, 그게 감독 맘에 안들었나봐요.

그 이유가 뭐냐면, 분명 교체 출장해서 퍼포먼스가 괜찮았는데 안쓰더라고요

그리고 다시 나왔을 때 승우가 중앙으로 움직이는 이동 회수가 거의 줄었습니다.


님이 본 그 경기도 대부분 사이드에서 손을 드는 경우고...

한번 베로나가 박스 근처까지 왔을때 승우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한번보세요.

공간 침투합니다. 박스 근처에선... 부지런히 이곳저곳 찾아 움직여요.


이건 지오빈코랑 차이가 별로 없거든요. 그 지오빈코가 미국리그에서는 메시 놀이
하고 다닙니다.
                         
ncser 17-12-12 20:52
   
전 세 경기 본 것 같네요. 이승우가 중앙에서 서 있는 상태로 공 받으려는 경우가
수십 번이었죠.

박스 근처야 누구나 침투를 하는거고 저는 이승우에게 패널티 침투까지
바라지는 않습니다. 장점인 중앙에서 공 받아서 드리블 하는 걸 좀
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그냥 서 있기만 하고 공 가진 선수도
패스를 잘 안해주더군요. 이제 막 와서 서로 잘 모르니 공 잡은 선수에게
패스할 곳을 몸짓과 침투로 알려줘야 하는데 그게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럴리가 17-12-12 20:57
   
. 이승우가 중앙에서 서 있는 상태로 공 받으려는 경우가
수십 번이었죠.

-> 에이 이건 아니죠. 님이 자신의 생각이 강직한건 알겠는데
수십 번이라뇨. 몇경기 나왔다고. 강조하려는 표현이라는 건 알겠는데

다시 한번 풀타임으로 챙겨보실수 있으면 봐보세요.

중앙에서 자신을 따라다니느 마크맨이 없는데 왜 굳이 쓸데 없이
이리저리 움직입니까? 세리에A는 EPL하고 달라서 지역 방어 합니다.
지역 방어하는데 지역 방어 안으로 들어가라고요? 그럴순 없잖아요.

몇번 승우가 백패스를 하는 장면이 있긴한데, 그게 승우의 움직임의 전부가 아니잖아요.

근데 님은 그게 승우의 움직임의 전반적인 것인양 표현하고 있단 거에요.

도대체 어떤 선수랑 비교하는거죠? 멀뚱 멀뚱 서있다는 기준이 뭐에요?

분명 사이드에서도 공간을 향해 달려가는 장면이 여러번 있었는데도
님은 그거조차도 기억 못하고 있잖아요?

첫번째 두번째 교체 경기에서 삼각대형 이루면서 패스 연계 만들어 줄라고
이리로 갔다 저리로 갔다도 아예 모르는 것인양 대답하는거 보면
기억을 못하거나, 불만이라고 생각하는 것만 투영되서 본거 같은데요.
          
그럴리가 17-12-12 20:39
   
개인적으로 토론토의 지오빈코 플레이를 한번 시간 내서

몇경기 보셨으면 합니다.
               
ncser 17-12-12 20:43
   
그건 좀... 손흥민이나 기성용이나 구자철이 상대하는 팀 선수로 추천해주세요.
손흥민 경기만 보는 것도 힘들어서...
                    
그럴리가 17-12-12 20:46
   
아니 승우 움직임을 좀 이해시키드릴려고 하는거에요

승우랑 신장이 비슷하고 오프 더 무브가 비슷한 선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