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축게에 왔는데 쓴소리를 할 수 밖에 없는 소식이 들려오는군요.
그래도 천성이 축구팬이라 그런지 좀 멀리했어도 눈에 보이는 건 축구소식이라 종종 지켜봤는데
오늘 U22?대표팀이 또다시 동남아 징크스 아닌 징크스를 드러내며 허무하게 비겼더군요.
얼핏 들었던 소식으론 감독대행체제로 나갔다고 하는데
흠.. A국가대표팀처럼 성적에 따른 급작스런? 감독경질이 있었다면 이해라도 하겠지만
몇년전부터 예정되어 오는 아시아권대회의 첫예선부터
감독대행체제로 임하는 모양새는 어째 변한게 없는 거 같습니다.
소집도 예정보다 며칠 미뤄진 걸로 알고 있는데 이부분은 정확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최근 한국축구는 원래 대체로 아시아권에서도 약했던 편인 U16은 그만두고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U19에서도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죠.
근 10여년간 U19에서 세계대회티켓을 따내지 못했던 일본이나 성인대표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왔던 이란 등의 사례를 봐도 청소년 혹은 언더세대의 성적이 꼭 그 나라의 축구의 미래라고 할수는 없지만 ... 승부처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무뎌진 모습이 이어진다면 그게 몸에 익숙해진다면
한국축구는 과거에 갖히게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