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1] [2] [3]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16-10-18 14:41
[잡담] 솔직히 한국축구 색깔은 허정무가 제일 잘나타낸듯
 글쓴이 : 리차일드
조회 : 505  

홍명보처럼 대놓고 엉덩이 깔고 앉아서 우리볼이나 지키는것도 아니고

점유율이 다소 떨어지나 적당한 압박에 중원에서 세밀함보단 뻥차서 2선선수들끼리의 세부전술..

물론 박지성이영표가 1.5인분 이상 해준것도 있지만 이때가 한국축구랑 가장맞는 전술인거같음.

한국에서 열리고 또다시 K리그를 중단하면서까지 합숙할거아니면 히딩크같은 토탈싸커는 바라면안되고

정상적인 그림으로 볼땐 2010대표팀이 정점이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06대표팀도 수비나 중원이 꽤나 밸러스가 맞았으나 원톱 득점력이 제로에 가까운팀이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위숭빠르크 16-10-18 14:45
   
허정무가 아주 대놓고 빅지성을 대장 만들어줬죠
팀 내에서도 과묵한 박지성을 위해 본인이 나서서 칭찬해주고 띄워주고 전술도 아주 박지성만을 위한 전술에 ㅋㅋ
그런데 그게 제대로 먹혀서 박지성이 펄펄 날았죠

02년 박지성 맨유 박지성보다 허정무호 박지성이 최강이었음 ㅎㅎ

무엇보다ㅜ본인과 대립각인 차붐 아들 차두리를 콜업해서 중용한 부분도 인정받아 마땅하죠
오법석이 아쉬운 케이스이긴 하나 작은 흠 정도
박주영도 잘 써먹음

결국 선수들 잘 써먹어서 본인도 16강 감독 타이틀 달고
똑똑한 양반임
     
리차일드 16-10-18 14:48
   
차범근 선수시절때도 못한 16강인데

박지성빨이라고만 폄하하기엔 너무나 밸런스가 좋았던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별명별로 16-10-18 14:45
   
측면에서의 이영표 빌드업도 좋았고....일단 이영표 쪽으로 전개하면 볼이 안정적으로 상대 진영까지 갔죠

여기에 박지성이 측면은 물론 중앙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내니...공격할때면 수비수 달고 저돌적으로 밀고 들어가고....역습 당하는 상황서는 명품 태클로 끊고....

또 중앙에서의 김정우의 역할과 존재 생각해볼때 지금  정말 우리 입장에서는 아쉬운 선수라는 생각입니다...
     
리차일드 16-10-18 14:50
   
06년때도 측면은 꽤 안정적이었죠 병때문에 너무 짧은 전성기가 안타까운 김동진과 이영표 풀백조합은 차두리 이영표때보다 좋았다고 봅니다
머이러언 16-10-18 14:47
   
전술적 차이는 둘째치고 일단 체력쌈이죠.

그래서 국내파 위주로 조직력을 만들고 해외파를 조합하라는 이야기인데..
너무 국내파를 등한시하니 일단 선수들 컨디션 유지가 어렵고 체력적으로 상당한 부담을 갖게 됩니다.

암튼 무능한 감독들이 문제입니다.
     
리차일드 16-10-18 15:02
   
글쎄요.. 국대가 하루이틀해서 조직력이 맞는게 아니라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본선통과한게 결국 최강희호고 홍명보가 능력부족인탓도 있지만

해외파와 국내파 어울릴기간도 생각보다 많지않기에 예선부터 최선을 다하는건 맞는거같아요. 제기준에서는요
          
머이러언 16-10-18 15:11
   
글 뜻을 제대로 이해 못한 듯요.
국내파 위주로 선수를 구성해서 일단 조직력을 만들라는 것이죠.
너무 해외파에 의존하다보니 조직력도 떨어지고 컨디션 유지와 체력적으로 한계를 보이니..
해외파 주전들 빼놓고 밴치에 오래 있다보니 폼이 떨어진 선수들도 있고..

그래서 기본틀은 국내파 위주로 뽑아서 조직력을 만들고 그 위에 해외파와 조합하면..
훨씬 체력적으로나 조직력을 유지하기 쉽다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슈감독 팀과 비교해보면  쉽게 해답이 보일텐데요.
               
리차일드 16-10-18 15:20
   
그해외파가 유럽파 중국 중동을 섞어서 표현하신건지 유럽파는 분리하신건지 모르겠네요

당연히 유럽파는 국내서 경기하든 원정이든 소집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머이러언 16-10-18 15:25
   
유럽파 주전들은 당연히 소집해야죠.

너무나 많은 해외파로 팀을 구성하다보니 조직력도 안되고
체력도 안되고 컨디션 조절도 어렵고..

손흥민처럼 소속팀에서 강행군하다 대표팀에 복귀해서 또다시 연속 출장하니..
당연히 체력적으로 부담이 올 수밖에요.

플랜B가 없으니..

그래서 일단 국내파 위주로 조직력을 만드는 게 우선이라 생각입니다.
처음부터 슈감독은 방향이 틀렸다라는 거죠.
하대성 16-10-18 14:55
   
중원 밸런스도 탁월했죠 박지성빨 얘기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그때 기성용도 지금과 같은 선수가 아니었고 최전방도 애매했습니다.
     
리차일드 16-10-18 14:59
   
지금 기성용이랑 따지면 아무래도 차이가 많죠. 그땐 기성용이 소속팀에서도 그렇고

공격적인 롤로 뛰었으니까요. 김정우가 수미에서 역할을 200% 해줄때죠 패스도 좋았고
          
위숭빠르크 16-10-18 15:03
   
뼈정우 전성시대
          
하대성 16-10-18 15:04
   
네 기량면에서도 차이가 있죠. 김정우뿐만 아니라 염기훈이 활동량으로 커버친 감도 있고요
조온마 16-10-18 14:58
   
저도 늘 그리생각했습니다 근데 이런글 쓰면 허접무찬양한다고 욕을먹어서 속으로만 생각해왔음 국내감독으로는 가장 성공한사람
엔클 16-10-19 01:29
   
국내 감독 중 인정할만한 분은 김호감독 뿐이라고 봅니다.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3년간 만든 팀치곤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봅니다. 박지성과 이영표의 돋보이는 활약으로 비어있는 부분 전술이 많이 커버됐죠. 개인능력도 월등하게 차이났던 94년도 한국과 독일, 스페인의 넘사벽 격차를 기계같은 전술로 좁혀놨던 대회라 가장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