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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09 10:39
[잡담] 90년 후반이후 해외진출은,,
 글쓴이 : 깨끗돌이
조회 : 393  

거의다 일본이였습니다. j리그 출범한지 얼마안되서 열기가 엄청났고, 그때 일본에도 스타선수가 꽤 
많았던 관계로 아시아에서 제일 주목받는 리그였죠,, 풋볼문디알이라고 스타tv에서 해주는 축구프로에서
거의 매일 j리그 관련 뉴스를 내보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수비핵 홍명보부터 유상철, 황선홍, 김도훈, 최용수, 최성용,안정환등등,, 우리나라 국대에이스들은 죄다 일본으로 갔었습니다. 그리고 대우도 리그 최상위였구요. 당시 일본의 축구가 지금까지 이어져내려오는 패싱축구, 점유율축구를 베이스로 해서 수비에서도 지역방어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그쪽으로 간 우리선수들의 득점력이 어마어마했습니다. '가물치' 김현석선수가 선수말기에 15~16골인가 암튼 날아댕겼으니까,,, 그선수들 j리그로 간다고 아쉬워하는 사람도 물론 많았지만 '일본화'되서 문제가 됐었던 선수는 없었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에서처럼 훈련시키지 않았습니다. 자기가 자기관리하는거지,, 중국간 선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로선수는 기본적으로 자기가 스스로 관리하는거지 뭐 거기갔다고해서 '중국화'된다고 명제화해버리는건 심하게 오바아닌가 생각되네요. 우리나라수비들이 하필 중국으로 많이 갔고 그타이밍에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인것또한 사실입니다. 그럼 그건 그선수들이 자기관리실패한것 뿐입니다. 김진수, 윤석영, 이동국외에 또 많은 수많은 선수들이 유럽가서 실패했지만 그들에게는 또 왜 관대한가요? 프로는 결국 자기관리 스스로 하는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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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스미스 16-12-09 10:45
   
유럽가서 실패한 선수들에게 왜 관대하냐는 것은 맞지 않는 비교라고 생각이 드네요.
수준 높고 큰 물에 도전해서 실패하는 것과 중국리그에서 뛰면서 대표팀에서 실수 하는건
같은 잣대로 볼 일이 아니죠..
     
깨끗돌이 16-12-09 10:51
   
출발점이 좀 다르긴하죠,, 우리나라는 유럽으로 나갈때 '배운다'라는 개념으로 나가는 경향이 있고 반대로 여타리그선수들이 유럽으로 나갈때는 '돈을 번다'라는 개념으로 진출합니다. 20대 중반이전에 나가면 분명 배우는게 있죠, 확실히,, 그치만 그게 다는 아니라고 봅니다. 인생이 걸려있기도 하고 개인적인 사정도 있는데 그라운드위의 문제로 모든걸 판단하기에는 좀 부족하지않나 싶네요.
프로불편러 16-12-09 11:15
   
어디서든 노는 물이 중요합니다. 어떤 사람들과 함께 하느냐.
중국선수들과 함께 뛰는것과 세계최고 리그에서 실력있는 선수들과 함께 뛰는것은 당연히 차이가 큽니다.
님 말대로 자기관리도 한 부분을 차지하겠지만 그걸 전부로 보면 안됩니다.
노는물에 따라 그릇이 커지는건 분명한 사실이거든요.
많은 축구팬들은 아직 기성용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대부분 이승우,백승호,장결희,이강인 기대주들로 월드컵 뛰는걸 상상할때 기성용도 한자리 넣지 않나요?
축구팬으로써는 말이죠, 기선수가 중국화 되지않고 유럽파로 실력을 유지하며 국대에 자리를 지켜주길 원합니다.
우리가 기성용 본인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그냥 이런 커뮤니티에 팬으로써 불만을 표시하고 하는건 자연스러운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