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팀에서건 잘하는 선수는 정말 보기 드뭅니다.
선수 본인이 이적시에 팀의 스타일도 고려하고 자신과 맞는지 안맞는지를 엄청 따지더라도 말이죠.
손흥민의 경우 기복만 없으면 월드클래스라 하는데
그런 기복 있는 모습을 3개의 팀을 거치면서도 많이 나아지지 못했기 때문에 월드클래스로 올라서지 못하는거고
굳이 월드클래스가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유스 선수들 성인팀에 데뷔하여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면 쟤는 끝이다라고 생각하는분들이 많은데
사실상 본인의 스타일과 팀의 스타일 리그 스타일 감독과의 궁합 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뜬금없이 생각치도 않던 선수가 터지거나 몇번의 이적을 거친 후에야 빛을 보는 대기만성형 선수들이 있는거죠.
축구뿐만이 아니라 다른종목에서도
굳이 팀으로서 중요할거같지않은 야구조차도 개인의 성적이 팀에 따라 요동을 칩니다.
이승우던 백승호던 장결희던 다른 유망주 누구던
당장은 실망할수 있고 당장은 누구인지도 모르고 기대도 안하고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거고
뚜껑을 열어도 국을 휘저어봐야 더 잘알수있고
한번 두번 끓이고 끓여 쫄여봐야 진국을 알수있습니다.
국대 경기에 차출되어서 경기력으로 비판하는것은 이해할수있으나
그 경기력을 결과로 단정짓는건 많이 빠른게 아닌가싶네요.
그냥 어그로면 좋겠는데 어그로가 아닌분들도 상당수 보이는게 안타깝네요.
작성일 : 17-01-0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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