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프리시즌에 구체적인 오퍼가 있었어요. 팀은 잉글랜드 아스톤빌라였구요. 당시 감독과 스카우터가 저를 원했어요. 이적료와 연봉까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었죠. 훈련은 1군과 함께 하고 23세 리저브팀에서 경기하는 것을 보장해 준다고 했어요. 제게 필요한 조건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가고 싶다고 했죠.
그런데 바르셀로나에서 안 보내줬어요. 디렉터도 제가 팀에 필요한 선수이기에 다음 시즌에 출전기회를 주겠다고 하면서 팀에 있기를 바랬어요. 결국 바르셀로나에 남게 되었죠. 그런데 이번 시즌에 기대와는 달리 경기에 출전하는 시간이 적었어요. 만약에 그 곳으로 갔다고 해도 잘 될수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작년에 바르셀로나가 보내줬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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