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예선을 통과한 경기후에 가진 인터뷰에서, 감정에 복받쳐서 눈물을 잠시 보였었는데..
그때 제가 그 인터뷰를 보면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사람이 다 되었네.. 그런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오늘 여기 축게에 올라온 많은 글들을 보니... 혹시, 그 눈물이 한국 축협에서 괄시를 받고, 베트남으로 가서 ... 두수 아래로 여겨지는 변방팀 베트남을 이끌고, 조별 예선을 통과하는, 어찌보면 베트남으로서는 대단한 결과를 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인데 대한 다소 복잡한(?) 감회가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박항서 감독.. 앞으로 더 잘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