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축협관련 기사라고 나온 게 해외감독 건 밖에 없고, 딱히 진짜 개선해야될 것들에 대한 이야긴 없습니다.

아직도 케이리그 흥행하면 모든 게 잘 될 거라는 헛소리만 박문성이나 신문선 같은 사람들이 하구 있구요.

지겹도록 하는 말이지만...

한국 축구 발전은 절대적으로 두 가지 문제입니다.

하나는 저변이 너무 좁고, 엘리트학원체육의 진입장벽 때문에 케이리그 흥행해도 유소년 풀이 늘지 않고,

당연히 좋은 선수를 배출할 확률이 낮아지고 선수층이 두터워지지 않는다.

둘째는 역시 엘리트학원체육의 진학 중심 단기성적 위주의 육성, 터무니없는 투지, 투혼 축구에 대한 떠라이 같은 집착 때문에 유소년 지도자들 태도가 바뀌지 않아 수준이 너무 낮다.

케이리그 흥행한다고 해도 여전히 엘리트학원체육을 근본부터 건드리지 않으면 영원히 제자리 일겁니다.

우리도 발전했겠죠... 문제는 다른 나라는 더 빠르게 발전한다는 것이 문제지...

지금 국대 에이스가 누군가요? 손흥민과 기승용입니다. 손흥민은 제도권 밖에서 아버지로부터 기본기를 강조하는 훈련을 받았고, 일찍 독일로 갔습니다. 기승용도 아버지가 한국에서 키우면 안 된다는 생각에 호주로 보냈습니다. 그럼 미래의 자원인 이승우, 이강인, 백승호는 어떤 가요? 한국축팬이 죽어라 싫어하는 패스축구(일본이 하기 때문에?)의 정점인 스페인 유스에서 키운 자원입니다. 문제가 너무나도 명백한데, 고쳐질일이 없습니다. 자기들 밥그릇 깨기 싫을 테니까...

한국 축구팬들의 ㅄ같은 투지, 투혼축구 빠는 것도 웃기는 짓입니다. 많이 뛰는 체력, 희생을 강조는 조직력 다 중요하죠.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내세울 게 없고 약자의 스텐스니 이딴 거나 강조하는 겁니다. 심하게 빠져들어서는 기술축구하자고 하면 위에게 없으지는 줄 알고 경기를 일으킴... 전에도 적었지만 희생, 조직력, 팀 강조하는 대표적인 팀이 독일국대입니다. 일본도 일본국대선수 인터뷰 보면 지들 장점이 희생, 팀, 조직력이래~ 이게 뭔줄 아냐고요? 뿌리가 나치즘이라고... 독일이 원조고 일본이 남자 교복은 육군복, 여자 교복은 해군복일정도로 군국주의, 전체주의에 환장한 나라였던 건 알 거고, 일본의 그 정신력 타령이 원조가 독일이여, 일본의 정신력 타령은 좀 많이 븅신 스러웠었고, 일본 식민지로 그 잔재, 특히 지금에는 군대보다 더 지독하게 남은 데가 체육계고... 단체스포츠에서 조직력, 희생정신 경쟁력 맞는데 그게 실력이 우선이고 거기에 더해져야 막강해지는 거지, 독일같이, 일본 같이 무식한 2차대전 개삽질 마인드가 현재 한국 축구인들과 팬들이라는 것들의 아주 지대하고 크고 심각하고 크리티컬한 문제임... 여론이 븅신 같아서 망가지는 것도 크다...

여튼, 일단 국대 10년 정도는 그렇게 큰 문제는 없을 거임... 목표가 현상유지면, 왜? 해외에서 키운 애들이 있으니까... 희한하지... 이렇게 꾸역꾸역 현상유지는 할 인재가 나오는 거 보면... 일본이나 중국보다 못한 토양에서 말이죠. 이전에도 말했지만, 순 유전자빨이라고, 먼 과거에는 일본 바르는 맛으로 축구 볼 정도로 아시아에선 축구는 한국이 타고났음. 그런데 이걸 못 살리네... 떠라이들이...

유소년수가 10배 이상 증가하는 수준(그래도 일본, 중국에 못 미치지만)의 특단의 대책이 없으면 아무리 케이리그 흥행해도 한국 축구 수준은 높아지지 않음... 더불어 유소년 지도자들의 질... 질? 뭐 별거있나? 대단한 거 바랄 거 없음. 그냥 축구선진국에서 하는 훈련 따라하면 됨... 그런데 왜 안 되냐? 투지축구(나치축구)의 자존심과 이상한 엘리트 의식, 아집을 못 버리는 태도가 제일 문제인 겨

이거 고친다는 소리 나오기 전에는 한국축구 바뀌지 않음... 얼어죽을 해외감독 타령은... 히딩크 신화가 한국축구 크게 망쳐놨음... 망상 좀 그만하고 현실직시 좀 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