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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파스토레 에이전트 “인터밀란 이적 불가능” 파스토레의 인터 밀란행이 암초를 만났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월 24일(이하 현지시간) "하비에르 파스토레의 에이전트가 고객의 인터밀란 이적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 등 신입생에 밀려 출전 기회가 줄어든 파스토레는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인터밀란과 강하게 연결됐다. 파스토레의 에이전트도 선수 이적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고 이미 인터밀란 측과 수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파스토레는 임대 후 완전 이적 조항으로 인터 밀란에 입단하기를 선호하고 이적을 위해서라면 주급을 삭감할 용의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의 바람과 달리 협상이 원활하게 흘러가지 않았다. 인터 밀란 운영진과 수차례 면담을 나눈 파스토레의 에이전트가 "이번 이적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은 오직 2,000만 유로(한화 약 264억 원) 이상 이적료를 지불하는 완전 이적으로만 파스토레를 넘겨줄 생각이다. 재정적 페어플레이 룰을 위반할 위험성이 있어 이번 이적시장에서 선수 판매 없이는 이적 자금을 쓸 수 없는 인터 밀란은 이 조건을 충족할 수 없다.

인터 밀란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벤피카 수비수 리산드로 로페즈,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하피냐를 임대 형식으로 영입했다. 인터 밀란은 이적자금을 얻기 위해 주앙 마리우,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등을 판매하고자 노력 중이지만 이미 인터 밀란에서도 밀려난 선수들을 비싸게 데려가길 바라는 팀이 없어 골치가 아픈 상황이다.(자료사진=하비에르 파스토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