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얘기한다면 손흥민 황희찬+ 석현준 이동국 으로 엔트리 짜야했었음
김신욱은 아시아용이고 석현준은 유럽서 어느정도 통한다는거 보여줬고
지고 있을땐 후반조커로 이동국만한 선수가 없음
어제 주전으로 석현준쓰다가 1-0으로 지고 있었을때 투입하면 딱 맞는 케이스의 선수가 이동국였음
상대의 허를 찌르고 트릭인가 이게 뭔가 싶으려면
안경 하나 걸친 송은이가 피치에서 신선하네요.
볼 경합 후 벗겨져 피치에 나뒹구는 안경, 초록 잔디풀이 렌즈에 치열한 싸움을 대변하듯 덕지덕지 붙어있고,
더듬더듬 더러워진 안경을 다시 집어들어 유니폼으로 터프하게 닦아 쓴 후 투혼을 발휘하는 송은이!
신태용의 특별주문 트릭으로
이선희 모창하면서 경고 하나 받더라도 상대를 아연실색하게 만들고나서
에이스로 칭송받는 손흥민이 골은 엄두를 못 내도 체면상 유효슈팅이라도 하나 터트려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