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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02 14:21
[잡담] 이용수를 위한 변명.
 글쓴이 : 산진달래천
조회 : 388  

아래 이용수에 대한 글을 썼는데, 통합해서 하나의 글로 쓸 수도 있지만 편의상 새 글로 쓰는 점 이해바랍니다.

이용수가 슈틸리케 감독을 선임할 때, 국내 여론은 '두 달이 넘게 아직도 국대감독을 선임하지 못하고 있냐!'라고 이용수에게 압박을 가했죠.
이용수는 이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연봉 얼마 받지 않고 일할 저렴한 외국인 감독은 어차피 실력이 거기서 거기다.
그렇다면 차라리 능력 보다 열심히 일할 사람을 한국 국대 감독으로 선임하자.'
아시다시피 슈틸리케가 한국 국대 감독 맡고 싶다고 브리핑까지 하는 걸 보고 뽑았겠죠.

저는 슈틸리케가 능력이 없는 것도 없는 것이지만,
운도 지지리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1.박주호가 뛸 수 있는 팀으로 가서 꾸준히 출전하며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더라면.
2.김진수가 호펜하임 감독이 바뀌면서 전술상의 이유로 팽당하지 않고 계속 출전하고 있었더라면
3.이청용이 뛸 수 있는 팀에서 계속 뛰고 있었더라면
4.홍정호를 중국에서 데려가지 않았더라면, 데려가서라도 출전 기회를 받고 뛰고 있었더라면.
5.김기희를 중국에서......
6.장현수를 중국에서......
7.깅영권을 중국에서......
8.김형일을 중국에서......

등등, 한 가지만 벌어져도 국대에 큰 타격이 될 일이 여러가지가 겹치면서 설상가상이 되어 국대 경기력을 저하시켰죠.
이건 슈틸리케가 운이 지지리도 없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고,
'어차피 능력이 거기서 거기라면 열심하 하는 감독 뽑아놓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라고 생각한
이용수도 정말 재수가 없었던 겁니다.

어차피 지금 감독을 경질시키기에는 늦었다면,
실무는 정해성코치 같은 한국 사람이 하고
슈틸리케는 감독 명함을 유지시켜서
'한국은 감독을 함부로 짜르지 않는다.'라는 대의명분이라도 얻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상 이용수를 위한 변명이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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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밥줘 17-06-02 14:24
   
변명은 필요 없습니다.

슈틸리케 이력서를 보고도 뽑은 것 하나만으로 이미 충분히 자질 없음을 증명한 것이니까요.

슈틸리케를 경험한 나라들에서 단 한 번도 슈틸리케에 대해 좋은 소리가 나오지 않았고
한국의 미친 결정을 놀라워했습니다.

그냥 이건 슈틸리케의 잘못이 아니고
이용수 한 명이 지금의 한국 축구를 말아 먹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죠.
     
산진달래천 17-06-02 14:26
   
한국에 능력있는(비싸지 않으면서) 외국인 감독을 데려올 능력이 없다는 것이 문제죠. 이용수를 짜른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축협의 한계입니다. 선구안 있는 능력자가 없습니다.
          
축구매냐 17-06-02 14:29
   
존경하는 달래천님 분명한건 이용수가 감독선정부분에서 능력부부분검증을 너무 소홀히 생각한 책임은 있다고봐요..누구 할 사람없는거보다 우선 자기결정에대한 책임지는 자세가 중요하다라고 봅니다. 공석되면 그건 그 후의 또다른 문제인거지요
          
구원파밥줘 17-06-02 14:33
   
그러니까

그 슈틸리케와 같은 시기에 한국 국대에 지원했던 감독들 지금 어디서 뭐하는지 아시냐고요?
그들을 데려올 능력이 없었다?
그들이 찾아왔는데도?

말은 바로 합시다. 이용수가 쫒아낸거죠.
설마 그것도 모르고 여기서 헛소리 지껄이는거 아니죠?

당신께서 말하는 축협의 한계라는 작품이 바로 이용수라는 것도 모르나요?

선구안 있는 능력자가 없다고요?
아주 확신에 가득차있네요?
알지도 못하는 것은 말하지 맙시다.

그대신 우리가 알게된 사실에 대해서만 말하도록 하죠.

사상 최악의 무능력자 이용수에 대해서요.
그는 일단 먼저 자르고 봐야 하겠네요.
그 누가 그 자리에 있든 지금보다 나빠질 수는 없으니까요.
               
산진달래천 17-06-02 14:37
   
글을 둘로 나눠써서 같은 댓글을 두번씩 쓰게 되는군요.^^;; 슈틸리케와 같은 시기에 한국 국대에 지원했던 감독들은 축협이 국대감독선임에 책정한 예산보다 보다 더 많은 연봉을 원했습니다. 즉, 선구안의 문제가 아니라 가격이 안 맞아서 못 쓴 겁니다.
                    
구원파밥줘 17-06-02 14:46
   
그렇지 않습니다.
뭔가 착각을 하고 계시는 것 같으신데

판 마르바이크 20억.
슈틸리케 20억...

연봉이 문제가 아닙니다.
                         
축구매냐 17-06-02 14:51
   
저는 슈털이 능력치고 10억도 아까워요
                         
구원파밥줘 17-06-02 14:55
   
그 인간에게는 3억도 아깝죠.

카타르리그 2부를 왕복하다가 짤린 인간에게 난데없이 국가대표 감독직을 주면서 프리미어 리그 감독급의 연봉을 지급한다니 이게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 일입니까?
그 당시 라니에리 감독 연봉이 24억이었습니다.
빌드패스 17-06-02 14:26
   
일단 좋은 자질의 행정가라도 잘못했으면 책임을 져야 합니다.
human 17-06-02 14:33
   
맨날 책임져라, 짤라라, 바꿔라... 이딴 소리 하는것도 기존 축협 행정과 뭐가 다를바 있는지
다비스 17-06-02 14:46
   
이 양반 왜이러지. .진짜 가족아냐? 이미 축팬 민심은 이용수 나가리됐슴요...정신차리세요. 지금상황은요. 이용수는 이미 좇됐고, 지금 이렇게까지 상황을 만든 정몽규에게 화살이 가고있는 상황이란걸 좀 아세요..정신좀 차려요. 정몽규가 참 세상물정 모르는 재벌도련님이라 이용수같은 모지리를 꼭앉고 폭탄맞는 얼치기 도련님으로 지금 여론이 형성되는중인데..참나...세상물정모르네
     
축구매냐 17-06-02 14:52
   
맞아요..조만간 정몽규에게도 비난화살이 갈겁니다.축협예산 대폭 증액한다는 공약내걸어 회장당선되었음 그 공약 지켜야하는거 아닌가요..아직도 돈부족타령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