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딱 2010년까지 우리가 했던 축구죠.
점유율 포기하고 강하게 상대압박 볼탈취후 속공으로 빠르게 상대 박스로 공격후 슛하고 복귀

점유율은 내려앉은 상대나 압박하는 상대를 제압할 능력이 없으면 지금 우리같이 되는거죠.

스페인 충격패의 효과로봅니다..
선수들 전체의 각성효과죠..

밀당을 못하는 슈틸리케인데..
알아서 선수들 전체가 스페인전 대패에 정신이 번쩍 든거죠..
일시적효과..

거기다 체코전조차 경기력이 좋앗던건 아닙니다..
후반전 체코가 한명 퇴장당햇던가로 기억하는데..(기억이 긴가민가..)

후반전 체코의 공격에 경기내내 불안햇죠..
전반전도 골이 터졋을뿐이지 압도햇던 흐름은 아니엇구요..

2어번의 찬스를 효율좋게 골로 잘 마무리한것뿐이죠..
전반에 몇골더 넣을만한 여러번의 찬스를 만든것도 아니엇습니다..

소도 뒷걸음질 치다가 호랑이도 잡는 법 ㅎ

솔직 승률이 높은 유럽팀도 같은 약팀과 10겜하면 2, 3겜은 질 수 있고 그날 감독 전술 보단 선수들이 열심히 뛴 결과.

다른 아시아팀도 친선전이고 상대팀 분석하지 않고 붙으면 이길수 있습니다
조광래호도 친선전에서는 유럽팀 상대로 잘했죠...
그 정도 선수 구성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서로 분석하고 전술 싸움의 중요도가 높아지면...
집니다

슈틸리케호의 성적이 점점 떨어진 이유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대는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하고 전술 실험도 거의 없고
선수 선발 선발도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모두 파악 되었고 선수 컨디션은 변하기 마련인데
선수 컨디션을 고려하지 않은 선수 선발로 자기 살 파먹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