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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14 22:32
[잡담] 지난 아시안컵은 왜 잘했을까요..
 글쓴이 : 팟타이
조회 : 729  

지난 아시안컵에서 준우승 하면서 슈감독 거의 영웅으로 떠올랐는데..
이정협이라는 무명선수를 발굴해 간판공격수로 키워내는거 보고 역시 명장(?)은 다르구나 했는데..
어쩌다 이렇게 극적으로 바뀌었을까요..
박주호,김진수,이정협,곽태희,손흥민,장현수 등 당시 뛰어난 활약을 펼치던 선수들이 지금은
완전 반의반의반도 미치지 못하구요..
무슨 승부조작 매수라도 당했나..
제법 탄탄한 수비에 많은 골은 아니더라도 필요할때마다 꼬박꼬박 골도 넣어줬는데..
참 미스테리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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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란쓰 17-06-14 22:33
   
슈감독 커리어를 보면 오래될수록 팀전력과 성적이 안좋아집니다
오히려 초기때 좋은데 그게 슈감독이 초기에 잘해서인지 초기에 슈감독이 잘 안건드린 원래 축구였어서 잘하다 슈감독이 본격적으로 건드리고서는 개망이 되는건지는 모르겠네요
일리지 17-06-14 22:34
   
아무것도 모르는 슈틸리케를 보좌한 신태용과 코치진의 힘이 아닐런지..
라이트노벨 17-06-14 22:37
   
그때 경기력보면 헬이였는데요
선수들 개인 능력으로 꾸역꾸역 올라간거...
홍삼씨 17-06-14 22:37
   
감독 부임 초기 허니문 피리어드 + 수비도 사실 간당간당 했는데 그마저도 얼마전 중국에서 짤리신 분이 그 전부터 데리고 다니던 아이들이라 개똥만큼 있었던 조직력으로 어떻게 비비는데는 성공 + 월드컵에서 바닥을 봐서 윗공기 약간 마셔보고 우리 모두 흥분의 도가니 + 매우매우매우 운이 좋았던 몇몇 상황들
박반장 17-06-14 22:42
   
그때는 슈감독이 팀을 맏은지 한달인가 밖에 안되어서 사실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기는 보기 힘들죠.
브라질 월드컵이 과정과 결과로 완전히 망쳤던 대회여서 선수들 사이에서 잘해보자는 의지가 많이 보였죠.
슈감독이야 이런 분위기에 적당히 동기 부여하는데 성공했고 거의 선수들의 능력이 결승까지 끌어올렸다고 봅니다.
지금도 그때만큼의 선수들은 아니더라도 팀만 제대로 추스리면 적어도 졸전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ByuL9 17-06-14 22:43
   
그때 제일 많이 나온 소리가 늪축구였는데 ㅋㅋㅋ
승리만세 17-06-14 22:47
   
늪축구라고 해서 경기력 논란많았는데 어찌되든 100위권 팀이라도 1:0씩 꾸역승 하니까 그냥 넘어간거죠, 새감독 허니문 기간도있고.
갓팡스 17-06-14 22:51
   
우리나라 왠만하면 4강은 가지 않음?

거서 한판더 이기거임...ㅋ
코라오 17-06-14 22:52
   
8강에서 이란을 안만난게 크죠..
지금까지 5번 연속 8강에서 이란을 만나 혈전으로 누가 올라가도 두팀다 4강이 최고 한계였죠..
human 17-06-14 22:55
   
그때 영상하고 비교해봐도 지금 수비조직력하고 상당한 차이가 나요.
20cm도 떨어지지 않는 끈질긴 수비를 보여줘서 상대에게 절대 쉬운 찬스 안줬습니다.
무엇때문인지 아시안컵 이후부터는 그런 끈끈한 수비가 전혀 안나옵니다.
그래서 이후로 중국파 수비수들 때문이라는 얘기도 많이 나온거죠.
국대 소집해서도 중국이나 중동에서 얼마 버냐는 얘기 나오는 선수들 보면.. 에휴..
쥐솁시뇰리 17-06-14 23:12
   
가장 주요했던게
유럽진출 성공적 적응 후 올라와 있던 좋은 폼과 유럽진출 도전 성공이 부여한 용감함을 내뿜고 있었던 김진수
더이상 말이 필요 없는 차두리
좌우풀백의 벨런스 안정
지금은 너무 먼 옛날 얘기 같은, 폼을 유지하고 있었던 박주호의 중미롤
이것으로 기성용과 2선에서 시너지를 낼수 있었기에 경기내용을 떠 나  전체적으로 크게 흔들리지 않을수  있었고
마지막으로 늪 전술이 화룡점정...
월드컵 이 후 자신감을 잃었던 대표팀이 컵 대회 초반에는 기복이 심해 불안했지만
경기를 거듭해 나갈수록 승리도 하고 결승전 까지 실점을 하지 않는 등, 늪 전술에 대한 이해와 박주호의 포변이
완성도를 높여가며 자신감을 찾아 간게 주요했다고 봅니다.
Kirito 17-06-14 23:43
   
신태용빨이죠 신태용 나가고 대표팀이 급격히 망가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