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좋은 선수죠. 다만 불운이라면 불운인게 이근호하고 시대가 겹쳤던 같은 위치 뛰는 선수들이 안정환,이동국,박주영,이천수,차두리,최태욱,최성국,정조국 등 인데 나중에 경쟁력을 잃은 선수도 있고 포지션을 바꾼 선수들도 있지만 테크닉적으로 깔끔한 타입의 선수들이 많고 스피드나 체력적으로 이근호와 스타일상 겹치는 선수들도 꽤 있어서 어린시절에는 늘 비교 당하고 하급 취급 받아왔죠. 이근호의 전성기 이전 경쟁자들이라고 볼 수도 있지긴하지만...저평가의 근본 원인이 어린시절 쟁쟁한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비교적 밀리면서인듯 해요.
그냥 이근호가 욕받이 무녀 역할을 많이 했죠 공간창출에 능하고 기회를 잘만드는 선수들이 늘 국대에서 겪는 일이지만 찬스를 만든 과정보다는 놓친 장면이 각인되니까 저색히 빼라를 정말 많이 당한 선수죠 2010년 같은 경우 본선진출의 지분이 박지성 이상으로 컸던게 이근호인데 당시 소속팀에서 슬럼프라는 핑계로 본선 멤버에서 팽 당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