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쿨했다. 그는 "일단 처음에 가서 페널티킥을 찰려고 했다. 훈련할 때도 연습을 했던 부분이었다. 자신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라멜라에게 갔는데, 라멜라가 찬다고 하더라. 그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아쉬움이 있었다. 손흥민은 "개인적으로 분위기도 좋았고 골 욕심도 났다"면서 "아쉬웠다. 하지만 역시 축구의 한 부분일 뿐이다.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다"고 웃어넘겼다. 오히려 실축한 라멜라를 격려하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나도 페널티킥을 실수할 때가 있다"며 "라멜라도 실축에 신경 안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흥민도 넘어가는데 이제고만들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