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는 축구 선수 중 최고의 아시아 선수는 대한민국 손흥민이다. 영국 매체 선(SUN)은 "손흥민이 아시아 최고 선수"라고 칭찬했다.
선은 손흥민의 활약을 언급하는 기사에서 아시아 출신 선수들의 환경을 언급하기도 했다. 매체는 "극동 아시아에서 온 선수들은 종종 단순히 유니폼 팔이로 취급 당하거나, 인종 차별 대우를 받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손흥민을 비롯한 과거 EPL에서 뛴 박지성과 일본 선수들의 능력은 인정했다. 선은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컬트 영웅이었고, 일본의 오카자키 신지는 레스터시티에서 타이틀 우승자였지만, 이제는 손흥민이 EPL에서 가장 훌륭한 아시아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 이적 첫 해는 부진하며 거액의 이적료를 낭비하는 듯했다. 하지만 2016-17시즌 놀라운 발전을 보여줬고 두 차례나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며 "최근 몇 주 동안 손흥민은 차원이 다른 수준에 도달했다. 최근 2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는 등 리그 7골을 기록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12월에만 6골 2도움으로 개인 3번째 이달의 선수상에 도전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선정 EPL 파워랭킹에서 2연속 1위에 오르는 등 월드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30일 0시에 울버햄튼과 리그 2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