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52&aid=0000000905
남태희 영입도 정우영처럼 감독 취임이 예정된 샤비가 원한 결과물이다. 정우영이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쿼터인 남태희를
영입하자 먼저 온 정우영이 떠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하지만 알 사드의 남태희 영입은 샤비 감독 은퇴 후 공백
을 대비한 것이었다. 샤비 감독이 강력히 원했고, 남태희와 친한 정우영이 뒤에서 적극 지원했다. 카타르 스타리그의 양
대 라이벌인 알 두하일에서 알 사드로의, 이뤄지지 않을 것 같던 이적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남태희를 뺏긴 알 두하일
은 일본의 나카지마 쇼야를 데려왔다.
지난 11월 호주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전 중 무릎을 다친 남태희는 샤비 감독의 추천으로 바르셀로나로 가 막
바지 재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상 전까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최고의 몸 상태를 보여줬던 남태희는 샤비의 대체자
가 돼 새 시즌부터 알 사드에서 정우영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