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든 동남아든 현재 정상권 국가(흔히 빅4 이것도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를 제외한 다른 나라들의 축구 발전이나 실질적인 성과를 보려면 다른 것 보다 아시안컵이 성장해야겠죠.
일단 예를 들어 중국이 현 빅4를 재치고 월드컵 본선을 나가는 일이 한 대회 걸러 한번 나가는 정도 이상만 된다면 중국 축구는 분명 성장에 탄력을 받게 될거라고 보는데요. 이렇게 되는 것이 딱히 기존 빅4팀에게는 달갑지도 않고 좋은일은 아니라고 보여지고 또한 너무 제한적이죠.
기적적으로 2팀 정도 새로운 팀으로 바뀐다고 하더라도 기껏해야 4년에 2팀 정도 그런 혜택을 보는 것이니 전체 아시아적으로도 큰 변화나 이득을 갖고 오기 어려울 것 같아요.
반면에 아시안컵이 더 성장을 하면 이번에 중국이 8강 달성 후 본인들은 꽤 만족한듯 팬들의 환영도 받고 하는 것 같던데요. 이게 세계적으로나 적어도 아시아적으로도 진심으로 축하받을 정도의 대회가 된다면 빅4외에 다른 나라들이 월드컵을 자주 못나가더라도 충분히 발전하고 탄력 받을 것 같아요.
아시안컵의 발전이란게 여러가지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마케팅이 잘 되야 할 것 같아요. 일단 인기라도 올라가면 적어도 스타가 배출될것이고 아시아팬들과 선수들에게 월드컵 버금가는(그정도는 안되겠지만ㅋ) 대회로 인식될 정도라면 실제 경기력은 사실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은 안들지만 정작 경기력도 좋아질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렇게 아시아 스스로가 아시아 축구를 사랑하고 키워가는 방법이 아니라면 솔직히 빅4 수준의 경쟁력 있는 나라 앞으로 안 나올거라고 생각해요. 리그 활성화와 챔스와 마찬가지로 이런점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봐요.
유럽축구가 강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들은 챔스와 유로대회를 갖추고 있죠.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일단 인기를 갖추는게 아주 중요하다고 봐요.
국산품 애용처럼이라도 국내축구 아시아축구에 대한 이해와 관심 그리고 홍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조금씩이라도 결국 성장할 수 밖에 없을거에요.
아시아 스타들을 아시아에서 알아줄때가 되면 이미 아시아축구도 발전했다고 말 할 수있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중요한점은 이러한 일들을 인위적으로 만들거나 유도하기가 어렵다는 점이죠.